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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3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서은숙 최고위원 모두발언

 

부마민주항쟁 당시 수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유신독재에 의해서 죽고 고통 받았습니다. 유신독재의 억압, 그 당시의 참상을 제대로 회고하는 것이 민주주의를 위해 필요한 일입니다. 행안부는 미래지향적인 밝은 느낌의 행사를 만들겠다며 부마민주항쟁 기념식 공연을 검열했다고 합니다. 통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유신독재 정권의 탄압에 맞섰던 부마민주항쟁을 기념하기 위한 정부 행사인데, 그 기념식을 유신독재 방식으로 검열한 것입니다. 참으로 어이없는 정권입니다. 

 

지난 10월 16일 부산에서 개최된 부마민주항쟁 기념식 행사에 행정안전부가 개입하여 공연팀을 강제로 교체하여 행사 성격을 바꿨습니다. 부마항쟁기념재단에서 두 달 전에 해당 공연팀의 노래가 적합하다고 공연을 의뢰하였으나 공연 불과 20일 전에 ‘행안부가 반대한다, 특정 곡을 빼 달라, 빼지 않으면 재단 존립이 위험하다’고 변경 요청을 했고, 요청을 거부하자 공연팀을 교체하고 공연료 지급도 거부했다고 합니다. 행안부는 무색무취한 기념식을 원했다고 합니다. 행안부가 그야말로 ‘백투더 유신 시대’를 만들고 있습니다. 

 

원래 준비되었던 공연 노래는 가수 이랑의 ‘늑대가 나타났다’라는 곡으로, 한국 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으로 선정된 명곡입니다. ‘늑대가 나타났다’ 가사 일부를 한번 보십시오. 떳떳하다면 이 가사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겠죠. 혹시 도둑이 제 발 저리는 것인가요? 윤석열 정권은 집권 6개월이 되기 전부터 군사독재 정권처럼 예술과 문화를 검열했습니다. 행안부도, 문체부도, 경찰도 함께 나서고 있습니다. 이미 ‘윤석열차’ 카툰은 문체부의 엄중 경고를 받았고, 윤 대통령을 풍자하는 포스터를 붙인 작가는 옥외광고물법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입맛에 맞지 않는 언론을 탄압하고, 입맛에 맞지 않는 노래를 금지시키고, ‘윤석열차’는 독재로 가는 특급열차라는 것이 명백해지고 있습니다. ‘윤석열차’ 카툰을 만들었던 고등학생 작가의 선견지명에 감탄합니다. 윤석열 정권이 일으키는 모든 사고와 실수들은 민생과 무관한 독재적 행태입니다. ‘민주공화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 이것을 망각한 대통령은 불행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자막영상

https://youtu.be/TRK81FC71bI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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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3 21:48
    베스트

    '늑대'가 나타났다에 발작하는 윤두창. 

    빈곤'포르노'에 발작하는 명신이. 

     

    도둑년놈보고 도둑년놈이라면 발작하는 이치인가?

  • 2022.11.23 22:29
    베스트

    천공+줄리에 이어 또하나의 발작버튼인건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