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는 회사는 노동조합이 없습니다. 대신 노동자 대표가 사측과 협의하는데 입사 10년차에야 노동자 대표가 누구인지 알았습니다. 대놓고 물어보면 이상한 눈길을 받을까 위축되더군요. 작년 기준 노동조합 조직률은 14.2 %입니다. 나머지 회사는 노동자 대표가 부장이나 차장급에서 선임됩니다. 당장 조합을 조직하는데는 어려움이 많지만 노동자 대표 선출 과정을 노동부 감독관 관리 하에 진행한다면 노동조합 결성 전의 임시단계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그런 임시 단계가 있어야 노동자가 자신을 망각하고 자본가 편을 들지 않겠지요.
댓글 17
댓글쓰기우리 모두는 노동자임과 동시에
다른 누군가의 노동 서비스를 이용하는 자인데
그걸 모르는 이들은 많지..
그래서 그분들은 같은 노동자를 욕하고
부자들을 걱정합니다.....
또한 국짐당에 표를 준 사람들이 저학력 저소득분들이
많아 안타깝다고 얘기하면 졸 불쾌하게 생각하죠~~
같은 맥락으로 성공신화류의 무용담을 매우 그켬합니다
나도 그 포인트 마지막에 짚어줘서 좋았음
모든 노동조합에 전태일을 기대하지 마라는 점
그러면서 전태일같지 않은 노동조합 전체를 싸잡아 가짜라고 비난하는 것도.
제가 다니는 회사는 노동조합이 없습니다. 대신 노동자 대표가 사측과 협의하는데 입사 10년차에야 노동자 대표가 누구인지 알았습니다. 대놓고 물어보면 이상한 눈길을 받을까 위축되더군요. 작년 기준 노동조합 조직률은 14.2 %입니다. 나머지 회사는 노동자 대표가 부장이나 차장급에서 선임됩니다. 당장 조합을 조직하는데는 어려움이 많지만 노동자 대표 선출 과정을 노동부 감독관 관리 하에 진행한다면 노동조합 결성 전의 임시단계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그런 임시 단계가 있어야 노동자가 자신을 망각하고 자본가 편을 들지 않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