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글
인기글
정치인기글
유머게시판
자유게시판
정치/시사
라이프
19이상만
EastSideStory
2022.10.20 23:47
96
1
https://itssa.co.kr/1027056

 

오래 전 뉴웨이브의 물결을 선도했던 토킹 헤즈의 프런트맨, 데이빗 번이 블로그에 아래와 같은 글을 남긴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그의 글을 읽으면서 사회전반의 양면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payola(뇌물)에 관한 글이었다.

 

번은 토킹 헤즈(Talking Heads) 그룹 시절, '집을 불태워라(Burning Down The House)'라는 곡을 히트시킬 당시 그 곡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사람들은 라디오 생방송에서 흘러나오는 그들의 연주를 들으며 열광했다. 사실 그 당시 사람들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모든 곡에 열광했다. 결국 토킹 헤즈는 라디오를 타기 위해 방송국 관계자들에게 뇌물과 접대를 제공해야만 했다.

 

https://youtu.be/OFgayzZ5KTM

 

"내가 십대 때 라디오에서 듣고 감동 받은 모든 팝송들이 뇌물을 주고 방송된 것은 아니었는지 의심이 간다. 그 당시 라디오 방송국은 자유가 별로 없었다. 나는 파블로프의 개처럼 훈련 받고 있었던 것이다. 나 스스로 느끼고 발견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실제로는 치밀하게 계획된 프로그램들에 의해 나의 깨끗한 뇌 속에 주입된 것이었다. 나는 완전히 조종당하고 있었다. 나만의 결정이고 나만의 열정인 줄 알았다. 그러나 꿈에도 상상도 못한 나쁜 녀석이 나의 머리 속에 숨어 있었던 것이다" 

댓글 0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