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어릴 적 외할머님 댁 마을엔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쓰던 디딜 방아가 있었더랬죠. 저도 디딜 방아로 곡식을 쪄봤던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꼭 시소 타는 기분이 들던...ㅎㅎ...외할머니는 리듬에 맞춰 잘 하셨답니다. 지붕 위엔 밧줄 같은 게 매달려져 있는 데, 그걸 붙잡고서 발을 디뎌 곡식을 휘젓는 분과 리듬을 타고서 쿵덕쿵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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