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곁을 지나가도 잘 도망가지 않는다.
비둘기는 그렇다쳐도
요즘엔 까치와 까마귀도 그러하고
참새도 예전에 비해 사람 인기척에 잘 도망가지 않는다.
그나마 백로(왜가리)는 멀리서도 인기척에 놀라 도망가는 편이다.
오래 전 신문지국에서 배달원 중에 동생이 비틀거리는 참새를 잡았다.
털을 모조리 벳겨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튀겼다.
그때 난생 처음 참새 구이를 먹어봤는데 통닭 맛이었다.
참새는 작기에 벳겨 놓으면 먹을 게 없지만 맛은 닭맛이다.
내 기억에 시골 같은 데는
1980년대까지 포수들이 참새 사냥을 했었는데 말이다.
물론 식용 목적으로 말이다.
https://youtu.be/0fqtesY3g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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