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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6.2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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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4945966

브로니 제임스. 르브론의 아들이 심장이슈에도 불구하고 NBA 드래프트 2라운드 55순위로 LA 레이커스에 입단이 확정되었습니다. 이것으로 르브론의 레이커스 재계약은 확실시 되었다고 봐야할거구요. 그런데 요 이슈가 국내 NBA 팬들은 물론이고 현지에서도 논란이 되고있는 상황입니다. 왜? 저의 견해도 그렇고 많은 이들이 평가하기에 브로니 제임스는 NBA에 뽑힐만큼의 수준이 안 된다는 이유에서 말이죠.

 

지난 23-24시즌이 한창이던 때 브로니 얘기가 나오는 뉴스는 거의 브로니를 미끼로 르브론과의 계약을 노리는 팀들이 있다 정도였죠. 필라델피아가 그런 팀들 중 하나차는 소문이 돌기도 했었고 말이죠. 여기에 드래프트를 목전에 두고 요런 소문도 기사화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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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커뮤니티에서 퍼온건데 르브론의 에이전트가 르브론의 아들을 뽑지말라고 레이커스가 아닌 다른팀들에게 전화를 걸어 협박질을 했다는 것입니다. 레이커스가 적절힌 픽으로 브로니를 뽑아 르브론을 LA에 남기려는 의도겠죠. 결국 그렇게 되었구요. 문제는 미국 현지에서도 공정성 시비가 붙어버린 상황이구요. 뭐 사기업이 잘 나가는 업계 최고능력자 아들을 뽑아서 자신들 기업의 이익을 실현하는 것이니 크게 문제될건 없다고도 볼 수 있비만, 스포츠라는 특수성이 가진 공정성과 관련한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도 돈 몇푼에 양심이고 뭐고 다 팔아버릴 듯한 르브론 빠돌이스런 인간들이 무한쉴드를 넘어 부자가 함께 뛸 다음시즌이 너무 기대가 되네 어쩌네 하는 [박정희-박근혜 우상숭배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ㅋ] 글들이 보이던데, 자본이 최우선인 프로스포츠 산업이라고는 하나 이런식으로 누군가의 자리를 뺏는다는 것은 올바른 일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하네요. 투웨이 계약이라고 비보장 계약 비스므레한 계약형태가 NBA에 존재하고, 브로니 제임스의 2라운드 하위픽이 그 사례에 들어가니 괜찮다는 식의 옹호글도 봤는데, 3타임 MVP이자 현재 NBA의 넘버원이라해도 무방할 니콜라 요키치 선수가 2라운드 41번픽이고 + 스퍼스 왕조의 빅3였던 마누 지노빌리가 2라운드 57번픽으로 리그에 입성했었습니다.

 

전세계 농구의 최고재능들이 1년에 딱 60명을 뽑는 자리에 매년 수천명의 재능들이 도전합니다. 그렇기에 누구도 앞으로를 장담할 수 없는 인간의 미래에 있어 기회의 보장은 상당히 중요한 것이겠구요.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또 브로니 제임스가 다음시즌 개막 이후에 훌륭한 기량을 보여준다면 사그라들 얘기겠지만, 만약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거나 혹은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는 것 조차 불가능한 수준인게 뽀록난다면 비난은 매우 커질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와중에 르브론의 태도는 뻔뻔해지는 중이고 해외반응 역시 작게나마 한 번 글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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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경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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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28 13:42
    베스트

    와.. 이렇게 르브론 나락 가는건가?? ㄷㄷ

  • 2024.06.28 13:52
    베스트
    @윤작자

    이미 리얼월드 발언등으로 구설은 많았죠. 개인기량 자체는 지금도 워낙에 탁월하고 도덕성이라는 것의 기준이 우리나라 보다 낮은 미국이라 나락과는 상관이 없을거 같습니다. 허나 르브론의 은퇴 이후에 현역 프리미엄이 빠지는 그 때에 평가가 박해질거라 봅니다. 그때가 된다면 절대 조던과의 고트 논쟁은 불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게 고트는 조던이고 2위는 카림이네요ㅋㅋ 르브론은 3위나 4위가 어울인다고 생각합니다.

  • 2024.06.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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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와송파구

    그렇군요 상세한 감사합니다 ㅎㅎ

    성남님에게 커리는 어떤가요? ㅋㅋㅋ

  • 2024.06.28 14:01  (수정 06.2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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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작자

    탑10 간당간당? 올라주원 보다는 높은거 같은데 허들이 많죠. 오스카와 올라주원의 순위를 어느 정도로 두느냐에 따라 탑10 진입 혹은 그 아래가 결정될거 같습니다. 윤작자님의 올타임 탑10 순위가 궁금합니다ㅎㅎ

  • 2024.06.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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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와송파구

    사실 저는 농구 잘 몰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유튭에서 보니 커리 슛이 멋져가지고 ㅋㅋㅋㅋ

  • 2024.06.28 14:15
    베스트

    조던 40에 워싱턴 복귀해서 평득 20 찍었다고 난리쳤는데 릅은 작년 평득 25인데 덴버한테 플옵 발렸다고 개까임,,,

    유난히 릅에게만 가혹한건 이전의 발언들 때문인가,,,

    스포츠 스타란 실력도 그렇지만 부상없이 오랫동안 경기를 뛰는것도 무시해서는 안되는거 같은데,,,누적기록이 그래서 중요한거고,,돈치치가 지난 5년간 햇던거 15년 더해야지 릅 누적기록 나오는데,,, 암튼 난 4.5 1.2 1.2 가능한 릅이 최고라고 생각함,,부상도 실력이고 운도 실력이니,,

  • 2024.06.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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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유불금

    이번 플옵땜에 엄청 까였나요? 이미 덴버를 만나는 그 순간 시리즈 승자는 가려졌다고 대다수가 예측을 했을건데 말이죠. 이미 작년에 시리즈 스윕을 당했던걸로 아는데 왜 그런 것으로 까대는건지 이해가 안 가네요.

     

    르브론이 욕을 먹는 이유는 제가 볼 때는 사우스비치 이후에 제대로 빌런이 된거 같습니다. 그 말과 행동에 입단식에 관중 모아서 쇼처럼 히트 빅3라고 쇼도 하구요ㅋㅋ 여기에 리얼월드 발언에 히트에서의 첫 파이널에 감기걸린 노비츠키 조롱하고서 파이널 패배. 특히나 슈퍼팀 결성을 한 첫 시즌에 노비츠키와 2옵션이 제이슨 테리인 팀에게 박살이 나버린건 임팩트가 매우 컸죠. 거기에 당시 르브론 파이널 스탯이 평득 20점이 안 되었을겁니다. 새가슴 논란 터지고 난리도 아니었던 기억이 있네요. 아무튼 그 시점이 안티를 끌어모으게 되었던 시작이 아닐까 싶네요. 그 전까진 조던을 뛰어넘을 슈퍼텔런트로 인기가 많았죠. (안티도 그닥 없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무튼 진짜 성실하고 하늘이 내린 어마무시한 재능을 개인의 노력으로 엄청난 광채를 내는 다이아몬드로 만든것만큼은 명백한 사실이기도 하구요. 코비 보다 더 오랜시간을 말이죠. 진짜 엄청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