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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7.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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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51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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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내가 하려는 주장은 조국이 민주당의 우군이 아님을 가정하고 있다는 것을 미리 밝힌다.

 

지난 3일 조국은 (조국)혁신당의 내부 토의를 통해 추천권을 포기하기로 결정하였고 때문에 비교섭단체의 추천은 (개)혁신당의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하는 특검이 후보로 올라갈 공산이 크다.

 

일반 대중이 생각하기에 대한변호사협회 추천을 통한 특검이 중립적이라 절충안이 될 수 있다고 여기기 쉽지만 사실은 그 반대이다.

 

총 특검 13번 중 성공한 특검은 유일하게 2016. 11. 22. 제정된 박근혜-최순실 특검이고 하나 더 추가하자면 2018. 5. 29.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단식으로 얻어낸 드루킹 특검이다. 총 13번의 특검 중에서 2승 11패를 한 셈이다. 대법원장 특검 4번을 제외하면 총 7번을 대한변호사협회에서 특검을 추천했으나 모두 다 실패했다. 

 

그렇다면 왜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추천한 특검은 전패를 했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중이 제 머리를 깎지 못하는 것이다. 변호사들도 다 같은 변호사가 아니다. 

변호사협회를 구성하는 지도부는 특검 추천권한을 가지지만 변호사들 중에서 기득권 중의 기득권이다. 

 

지난 검수완박 법안에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나선것도 그들이 사법부 기득권 카르텔 내의 일원이라는 또다른 방증이기도 하다.

 

즉, 변호사협회는 공정하고 중립적이며 권력자를 대항하여 수사할 소신있는 특검을 추천할 능력이 없다. 그것이 현실이다.

 

변호사협회장은 변호사들의 직선에 의해 선출된다. 

변협 회장은 당적보유도 하지 못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현실은 대한변협 부협회장을 지낸 인사가 한동훈 후보에게 줄을 서고 비판을 감수하면서 국민의힘의 인재영입 1호로 들어가면서도 아무런 부끄러움조차도 느끼지 못한 채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것 뿐인가, 작년 9월 사법연수원 18기 검사출신 이종엽 전 대한변협 회장 또한, 장관급 공직인 법률구조공단 이사장에 임명 되었다.

즉, 변협의 내재적 한계상 법조카르텔의 기득권에서 자유롭지 못할 뿐만 아니라 어느 집단보다도 더 정치권력과 긴밀하게 손을 잡고 있다. 그게 현실이다. 

 

상기한 이유로 이런 변협에 특검 추천권한을 맡기는 것이 공정과 중립이라는 주장은 대통령에게 무죄의 퇴로와 국면전환의 길을 열어주기위한 구실에 불과하다.

 

 

자 그럼 왜 조국의 결정이 신의 한수인가?

 

추천권을 양보함으로서 일반 대중에게 (조국)혁신당이 채상병 특검을 관철시키기 위해 자신들이 갖고 있는 권한도 양보하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으며, 설령 민주당이 주도적으로 발의한 특검을 만의 하나 대통령이 받더라도 역사가 증명했듯이 특검의 결과는 기각이 될게 뻔하고 민주당에게 역풍이 불 것이며 이는 다음 보궐이나 지선에 영향을 줄것이다.

 

일석이조 차도살인. 

즉,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조국의 통큰 양보 덕이라 홍보할 수 있고, 실패한 특검의 결론은 민주당을 곤란하게 만들 수 있다는 얘기이다. 

 

물론 여지껏 야당에서 발의한 법안을 모두 거부한 터라, 이번에도 거부할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지만, 사안이 사안인지라 국면 전환의 계기로 삼기위해 받을 확률도 분명 존재한다. 

뇌피셜이지만 이미 그들끼리 어느정도 딜이 오고 갔을 것 같다.

 

 

겉으로는 민주당이 이재명을 중심으로 단일대오인것으로 보이지만, 그를 반대하는 세력은 들어내지 않고 있을 뿐 분명 존재하며, 공천에 탈락한 인물들이나 이전 이재명을 악마로 여겼던 청와대에서 일했던 인원들이 조국혁신당의 일원으로 일하고 있는것 또한 사실이다.

 

엇그제 민주당내 반명세력들과 조국혁신당의 전 청와대 인원들 100여명이 문재인을 중심으로 모여 “'빈체로(vincero·이탈리아어로 승리하자는 뜻)’”를 외쳤다. 그들이 말하는 승리의 함의는 무엇이었을까?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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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0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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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어보니 말 되는 듯 ㅊㅊ

  • 2024.07.05 09:49
    베스트

    이렇게 주장하니 조빠가 아니라고 나보고 이미 증거가 공수처에 확보 되어있어서 실패하기 어렵다고 징징대더라 

  • 2024.07.05 10:06
    베스트

    오늘 혹은 다음주내에 윤은 반드시 거부권 행사 한다.  

    재표결이 언제 열릴지 모르지만. 필리버스터도 하는 꼬라지를 봤을때 200석 못 채운다. 

     

    만에 하나의 확률에 기대는 수는 신의 한 수가  될 수 없다. 

    이건 그냥 거부권을 기정 사실하고 내던진 것이고 , 광파는 홍보 효과 정도를 기대 할 수 있을 뿐이다. 

     

    만에 하나가 아니라 수백만의 하나인 확률인  로또도 수십명씩 당첨자가 나오니까 될 수도 있다고 가정을 하더라도. 

    변협에게 임명권이 갈 가능성 또한 만에 하나 정도에 가능성일 뿐이다.

    비교섭단체에는 조국당만 있는게 아니라 이준석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같은 정당도 있기 때문이다. 

    용혜인의 전투력 진보당이 가진 민변 네트워크 작동 되는 거다. 

     

    가정에 가정에 가정을 통한 분석은 하나만 가정이 어그러 져도 전부 탄핵 당하는 가정일 뿐이다. 

     

    제일 위의 가정인  거부권을 받는다면, ,부터에서 바로 기각이다. 

     

  • 아니나다를까 작성자
    2024.07.05 10:51  (수정 07.05 10:52)
    베스트
    @니르바나

    충분히 타당하며 지당하고 합당한 말씀입니다.

    니르바나님 말씀처럼 거부권을 행사한다는게 당연히 확률 높은 정배이지만, 만의 하나의 확률로 적은 이유는 제가 그만큼 확률이 희박하다고 여겨서 라기 보다는 이 글을 읽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것이라 여겼기 때문일 뿐, 사실 개인적으로는 여러 정황들을 감안했을때 로또의 당첨확률보다, 만의 하나인 0.001%의 확률보다는 높고, 거부권을 행사 할 확률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4:6 정도? ㅎㅎㅎ

     

    조국이 기득권의 앞잡이고 문재인 조국 윤석렬은 내통하고 있다는 뇌피셜에 기인한 주장이니 그러려니 생각해 주시고, 역설적으로 윤석렬이 거부권을 행사함으로서 제 주장이 망상임을 깨닫는 과정이라고 여겨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시간내서 좋은 의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4.07.05 10:08
    베스트

    조국쌬  정치 더럽게 하는구만--- 이걸 옹호하는 놈들은 뭐냐

  • 2024.07.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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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게 썼지만, 결국 지들 좃국당에 유리한 신의 한수.

    그러니 특검 실패도, 후폭풍도,온전히 민주당이 질테니 까 걱정마시라.

    닥치고 민주당이 추천한 특검에 동조하라.

    탄핵100만 200만갈 것으로 예상한다.이게 뭐를 뜻하나?

    압실한 혓바닥으로 신의한수라며 이죽거리지 마시라.

    민의를 저버리고 정국주도권에만 눈먼 자들 같으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