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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6.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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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4712010

 

윤종군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석열 대통령이 본 ‘가능성’은 ‘산유국의 꿈’이 아니라 ‘특검 회피의 헛된 꿈’ 아닙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가능성이 있다’는 말만 듣고 동해 바다에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다고 발표했다고 합니다. 

 

실제 매장 규모를 확인한 것도 아니고 채산성을 따져본 것도 아닌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담당 부처마저 제쳐두고 브리핑장으로 달려가 국민의 혼란을 가중시켰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월까지 11조라던 석유공사의 평가 이익이 3개월 사이 200배로 뛴 것을 알기는 합니까?

 

액트지오의 탐사 결과, 대통령의 성급한 브리핑을 둘러싸고 무수한 의문과 논란이 쏟아지며 국민의 의구심은 커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무엇이 급해 제대로 확인되지도 않은 석유 매장 가능성 보고를 듣고 성급한 브리핑을 했습니까?

 

혹시 윤석열 대통령이 본 ‘가능성’은 ‘산유국의 꿈’이 아니라 ‘특검 회피의 헛된 꿈’ 아닙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정말로 ‘산유국의 꿈’을 이룰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보았다면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국회의 검증을 받으십시오. 

 

지금처럼 진실을 숨기려고만 한다면 대통령의 석유 매장 브리핑이 ‘특검 회피’를 위한 꼼수였음을 자백하는 셈임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 국민의힘의 ‘국회 보이콧’, ‘민생 회복’을 거부하는 집권여당의 몽니는 용서받지 못합니다

 

국민의힘이 22대 국회 상임위원회 강제 배정 및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의 무효를 확인하기 위한 권한쟁의심판을 헌법재판소에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원 구성 법정시한이 지난 지 열 하루째인데 집권여당이 국회의 발목을 잡아 멈춰 세울 궁리만 하고 있으니 기가 막힙니다.

 

이러고서 민생 현장을 찾아 국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니 어처구니없습니다. 국민께서 겪고 계신 고통을 아직도 모릅니까? 

 

국민의힘은 남의 집 불구경하듯 ‘민생 현장’을 확인하겠다는 말입니까? 국회를 거부하기 위한 명분용으로 찾은 민생 현장에서 국민께서 반갑게 맞아줄 것으로 여깁니까?

 

지난 5월, 실업자 증가 폭이 최대였습니다. 가계대출은 6조 원으로 폭증했고, 가계 빚 잔액 규모는 1천1백조 원에 육박합니다.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무능·무책임·무기력으로 일관하며 국정 운영에 실패해 벌어진 참상입니다.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국회를 멈춰 세울 궁리만 하고 있습니다.

 

‘국회가 곧 최고, 최대의 민생 현장’입니다. 국민의 고통을 해결할 곳도 바로 국회입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 부부 지키기를 멈추고, 국민의 대표로서 본분을 다하십시오. 

 

민생을 개선하기 위한 입법과 제도 개선, 행정부의 무능과 잘못을 바로잡기 위한 국정조사와 청문회, 모두 국회의 역할이자 책임입니다. 

 

대통령 부부를 지키기 위한 ‘정치 쇼’하지 말고 정말 민생을 지키겠다면 지금 당장 국회로 복귀해서 원 구성에 협조하십시오. 국민의 대표로 제대로 일하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주십시오.

 

2024년 6월 1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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