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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광주 시민들을 무참히 학살한 전두환 신군부를 옹위하기 위해 그날 목사와 장로들이 모였다.

 

1980년 8월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신교 목사들이 모여 전두환 국보위상임위원장을 위한 기도회를 가진 것이다.

 

이들이 벌인 행태를 보면 그동안 한국교회가 얼마나 권력에 기대어 왔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나는 매년 5월 18일이면 한국교회 원로들의 진심어린 사죄와 회개가 이루어지는 날까지 이 사진들과 명단을 공개적으로 게시하고 있다.

 

전두환을 여호수아 장군에 빗대어 축복해 주었던 목사들의 행태를 한국교회는 쉬쉬하고 덮을 것이 아니라 낱낱히 드러내어 철저하게 반성해야 한다.

 

친일의 허물을 덮기위해 반공 프레임으로 탈바꿈해 생존해온 이들은 서슬퍼런 신군부의 군홧발이 두려워 그랬다고 하기에는 너무나 과했던 아첨과 부역의 노릇이 도를 넘어버렸다.

 

물론 사람마다 공과 실이 있을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목회자를 양성하는 신학교와 기존 교회에서도 일체 언급하고 가르쳐주지 않으니 문제가 심각한 것이다.

 

아래 명단에 있는 목사와 장로중에는 이미 고인이된 이들도 있는데 이들중 현재까지 유족에게 사과하고 참회 성명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이들은 16년이 지난후인 1996년 괄호안에 있는 신현균, 지원상 단 두 사람뿐이다.

 

한경직, 김준곤, 김창인, 최태섭, 조향록, 김지길, 정진경, 김인득, 강신명, 김용도, 김윤식, 김해득, 민영환, 박정근, 박치순, 유흥묵, 이경재, 이봉성, 장성칠, 조덕현, 문만필, (신현균, 지원상)

 

아직 생존해 있는 이들이 있다. 이미 고인이 되었다면 이들이 속한 교회와 교단 그리고 선교단체, 개신교 원로들이 이를 대신해서라도 과거의 과오를 바로잡고 역사와 유족들에게 사죄하길 바란다.

 

한국교회는 다음세대에게 교회가 저지른 지난날의 잘못을 분명하고 확실하게 알려주어야 한다. 그래야만 교회의 진정한 미래가 있는 것이다.

 

※ 전두환 국보위상임위원장을 위한 기도회 풀영상은 본 게시글 댓글로 남겨 놓았다.

 

사람 13명의 이미지일 수 있음사람 2명의 이미지일 수 있음

사람 3명 및 텍스트의 이미지일 수 있음

사람 8명의 이미지일 수 있음사람 10명 및 문구: 'விரகக்ட்ட 나라를위한 나라를 위한 조찬기도회'의 이미지일 수 있음

사람 1명 및 무술 연습하는 사람의 이미지일 수 있음

 

https://youtu.be/MMATjr4EBd8?si=QHYkLI-J90NXEM5U

 

 

 🇦🇺 호주 시드니 이민 22년차.

 🇰🇷 대한민국 국적유지. 항상 투표합니다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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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19 00:36
    베스트

    1. 당시 신군부

    2. 신군부에 기생하며... 호가호위 했던 쓰레기들~

    3. 현재 협치를 말하며~ 5월만 되면 광주를 말하는 수박~들

     

    지금은 3번 쓰레기들이 더 피곤한... 잣 가튼 현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