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자들이야 이제야 조금이나마 바로선
민주당 대표로 이재명이 나서기만해도 뿌듯하겠지.
나도 그럴것 같음.
그러나 현명한 민주당 지지자라면,
상황을 조금 더 객관화할 필요가 있음.
보수에게 이대표란?
현 시점에서 연임은 대선까지 칼자루를 쥐겠다는 의미.
때리고 싶어 죽겠는데 자동으로 명분이 생긴다.
윤석열 사당화로 피곤했는데 물타기가 자동으로 된다.
중도에게 이대표란?
현 시점에서 이대표는 선거 대승한 진영의 끝판 대장.
그런 끝판 대장이 재등판한다? 기대감 떡상.
결론적으로 현 시점에서의 연임은..
대선까지 어마어마한 네거티브를 뚫고
높아진 기대감을 충족시켜야 득점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야권 200석을 넘겼다면 모를까.
곧바로 탄핵정국으로 넘어갈 수 있다면 모를까.
대통령제에서 야당대표가 중도층에게 효능감을 주기는 쉬운일이 아님.
게다가 대표라는 자리는 여러 이권과 정무적 판단이 겹쳐 발언과 행동에 조심스러울 수 밖에는 없음.
멀리갈것도 없이 잇싸에서도 공천 이전 즈음에는 이대표 답답하니 뭐니 비난도 심심치 않게 보였지 않았음?
그럴바에야 총알받이는 다른 당대표에게 맡기고,
때론 (답답한 정국에는) 민주당 대표 잘하라고 쓴소리도 좀 하면서, 굥정권향해 사이다 발언도 쏟아내고,
지역구, 청문회 누비면서 쇼츠도 찍어내는게 앞으로 대선 행보에는 훨씬 유리하다는 게 내 생각임.
댓글 8
댓글쓰기대표로써 보여줄꺼 다 보여주고 다시 이슈의 중심에
그리고 다시 공격의 표적
동의합니다
다음대표할 마땅한 인물이 없어
연임제가 더 불타올랐던것 같아요
사실 연임하나 안하나 종편은 공격합니다
차기 선거는 보궐빼고 큰선거는 26년 지선밖에는 없음
본문 내용과 똑같이 그동안 저도 연임 반대 입장이었는데,
지금 돌아가는 판떼기가 이잼이 대표직을 내려놔도 온 언론에서 새로운 당대표를 이잼의 허수아비로 몰아세워서
모든 게 '명심'으로 통한다고 말할 것이고, 소위 말하는 중도층도, 심지어 민주진영 지지자 일부들도 그렇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그래서 이제는 생각을 좀 바꿔 먹었음. 대표 연임을 해도 좋고 안 해도 좋고.
어차피 지금은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탈바꿈 했기 때문에 당대표 연임이냐 아니냐는 그렇게 중요한 이슈는 아니라고 봅니다.
동의합니다
정말 공감되는 말씀이시네요 동의합니다
아라서 하것지 정치는 생물이 고
어떤 정국이 어떻게 펼쳐질지 알수없는거고
이낙연 같이 뻔한 인간이야 뻔한 결과를 내겠지만
이재명 이란 사람은 알수가 없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를일
연임 반대지만 하신다 해도 말리고 싶진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