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9/000002080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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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부안 새만금 잼버리대회가 파행으로 막을 내린 뒤 정부와 전라북도, 조직위는 연신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며 다퉈왔습니다.
[김관영 / 전북도지사(지난해 8월,국회소통관)]
"(새만금 잼버리는) 대통령이 명예총재로 있는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주최기관이고, 국무총리가 정부지원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김현숙 / 전 여성가족부 장관(지난해 11월 국정감사)]
"조직위에서, 사무국에서 제가 오전 질의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거의 허위 보고에 가까운 부실 보고를 받았기 때문에‥"감사원이 책임소재를 가리겠다며 감사에 착수한지 8개월이 다 되가지만 결과는 깜깜 무소식입니다.
그런데 세계스카우트위원회가 잼버리 검토보고서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대회 실패 과정에 대한 자료수집과 조사를 벌였는데 결론적으로 '한국 정부'의 과도한 개입을 실패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대회를 주도했어야 할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소외됐고 대규모 예산을 지원한다는 이유로 사실상 한국정부가 대회를 좌지우지하면서 여러 문제들을 일으켰다'고 비판했습니다.
정부가 만든 조직위는 공무원들로 구성됐는데 1년에도 수차례 교체되는 바람에 인수인계와 역할 분담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는 설명입니다.
[박혜진 기자]
"실제 당초 잼버리조직위는 여성가족부와 전라북도, 부안군 등 대부분이 공무원들로 구성돼 있었습니다."
세계연맹과 한국연맹, 한국정부 등 대회 주최·주관자들이 책임을 놓고 입창 차이가 큰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회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가 아니라 한국스카우트연맹과 같은 스카우트 조직이 주도 했어야 했다'는 겁니다.
결국 정부의 과도한 개입으로 구조적 문제들이 유발됐고 행사는 실패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여성가족부 관계자(음성변조)]
"행사 전반적으로 개선 필요 사항이 들어간 것 같고 상세한 내용은 지금 확인 중이거든요. 지금 뭐 답을 드릴 게 없을 것 같아요."
대회 실패 과정을 돌아보고 개선하기 위해 작성했다는 해당 보고서에는 '실패'라는 단어가 열 번이나 강조됐습니다.
세계스카우트위원회의 대회 검토 결과보고서가 공개됨에 따라 감사원이 언제, 어떻게 결과를 낼 지 감사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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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만 대면 실패...아마추어 정부, 마이너스의 손.
<16:00 현재>
[오마이뉴스]
세계스카우트위원회 "잼버리 실패는 한국 정부 때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31488?sid=102
댓글 1
댓글쓰기룬아 지금은 70,80년대가 아니라니까....... 입틀막,귀틀막이 통하는 세상이 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