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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1000명 대피령에도 2000명만 대피…현재까지 사상자 없어
당국, 화산 붕괴로 인한 쓰나미 발생 가능성에 대피 독려 중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북술라웨시주 타구란당섬 시타로에서 사람들이 바다 건너 루앙 화산의 분화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 AFP=연합뉴스원본보기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북술라웨시주 타구란당섬 시타로에서 사람들이 바다 건너 루앙 화산의 분화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 AFP=연합뉴스

'최고 수준'의 화산 경보가 발령된 인도네시아 루앙 화산에서 수일째 분화가 지속되고 있다.

20일(현지 시각)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북술라웨시주 루앙섬에 있는 루앙 화산은 지난 16일 오전부터 조금씩 분화를 시작, 지난 17일 밤 한 차례 크게 폭발했다. 이후 이날까지 크고 작은 분화들이 이어지면서 하늘로 계속해서 화산재를 뿜어내고 있다.

 

이번 화산 폭발로 루앙 화산에서 100㎞ 넘게 떨어진 북술라웨시주 주도 마나도 국제공항이 지난 19일까지 폐쇄됐고, 인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등에서도 화산재의 영향으로 일부 항공편이 취소됐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분화구 중심으로 반경 6㎞ 이내 지역 내 접근 금지령을 발령한 상태다. 또, 루앙섬을 비롯한 인근 주민 1만1000여 명에게는 대피령을 내렸으나, 현재 2000여 명만이 대피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재난 당국은 화산재로 인한 호흡기 문제를 우려해 주민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며 안전한 곳으로의 대피를 독려 중이다. 현재까지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화산청은 루앙 화산이 여전히 검은 재와 용암을 뿜어내고 있으며, 계속된 분화로 화산 일부가 바다로 무너져 내려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을 고려해 화산 경보를 최고 단계인 4단계로 유지했다.

앞서 2018년 순다 해협에 있는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폭발하면서 전체 화산의 70% 정도가 무너져 내린 후 쓰나미가 발생, 400여 명이 사망한 바 있다. 루앙 화산 역시 1871년 대폭발 때 화산 일부가 바다로 붕괴하면서 쓰나미를 일으킨 적이 있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는 인도네시아에는 400개 이상의 화산이 있다. 이 중 활화산은 120여 개이며 65개는 '위험 화산'이다.
 

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ejk1407@naver.com

 

모두가 기본소득~!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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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20 14:05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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