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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4.19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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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3290681

박영선이 국무총리에 기용될수도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온 지 이틀 정도가 흘렀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박영선의 발언이나 소셜 미디어에 올려 놓은 글들이, 그녀가 진짜 국무총리가 되길 원했구나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군요. 협치가 필요하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어떤 분이 대부의 명대사를 인용, "화해를 주선하는 자가 배신자다"라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화해, 즉 '협치'를 말하는 자는 모두 배신자라고 봐도 됩니다. 지금은 오히려 협치보다는 심판이 시급한 때입니다. 그리고 더 웃기는 건, 그것에 대해 일치된 대응도 나오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 어디서는 그런 적 없다고 하고, 어디서는 깊은 논의가 있었다고 하고. 그렇다면 이건 혹시 박영선과 오랜 친분이 있었다는 김건희 라인의 국정농단의 결과가 아닐까? 라고 매우 당연한 의심을 해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저는 박영선이 총리로 대통령의 추천을 받기를 강하게 바랍니다. 아, 그녀가 국무총리가 되는 모습을 보겠다는 게 아니라, 국회의 인준을 받아야만 하는 그 자리에 가게 되면 총리 지명자로서 받아야 할 인준 청문회가 매우 꿀맛일 것 같아서.

그리고 그 청문의 선봉엔 민주당으로 다시 복귀해 당선된 이언주 의원이 나와 주셨으면 합니다. 그러면서 그 유명한, "언주야 먼저 나가 있어. 곧 갈께." 와, "언주야 언니 장관 됐어!"의 과정과 진실까지 드러내어 박영선의 정치 복귀 야욕에 재를 팍팍 뿌려줬으면 합니다. 생각만 해도 멋지지 않습니까? 자기를 배신한 수박에 대해 칼을 빼들고 복수하는 전사 이언주. 생각만 해도 짜릿합니다. 원래 '몬테크리스토 백작' 이후, 복수극의 서사야말로 우리를 늘 흥분시키지 않았습니까? 꼭 보고싶습니다. 박영선 총리 후보, 그 청문회장을 상상해 봅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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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9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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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걸 받아들이면 민주당에서 직접 조져줘야지

  • 2024.04.19 05:46
    베스트

    장성철 왈 "박영선도 하고 싶어하고

    굥산에서도 밀고 있어서 할 가능성이 높다고!!

     

  • 2024.04.19 05:47
    베스트

    개인적 친분으로 찾아온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기회를 외면할 리 없다 보는 편입니다.

  • 2024.04.19 07:47
    베스트

    좋은글입니다

    공감하고요

    추천!

  • 2024.04.19 08:16
    베스트

    이언주가 배신자가 아니고 박영선 그리고 그뒤 노무현 대통님 팔이들이 배신자였네요.....

    문재인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