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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2.14 06:29  (수정 02.14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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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0565445

https://youtu.be/oHDI1Oqb_S8

 

새로운 강대국이 부상하면 기존의 강대국이 이를 두려워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전쟁이 발발한다는 뜻의 용어

 

그리스 문명의 역사는 세 차례 전쟁의 역사이기도 하다.

전설로 남은 트로이아 전쟁은 원정에 함께 참여한 그리스인들에게 민족적 정체성을 심어 주었다.

두 차례 페르시아의 침공을 성공적으로 물리친 뒤 그들은 ‘50년’ 번영기를 누렸다. 하지만 번영의 끝은 동족상잔의 비극이었다.

투키디데스가 기록한 전쟁, 펠로폰네소스 반도의 그리스인들과 아테나이인들 사이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일어났던 것이다.

트로이아 전쟁과 페르시아 전쟁이 그리스인들에게 ‘승리의 서사’였다면, 펠로폰네소스 전쟁은 ‘몰락의 서사’였다.

 

전쟁 발발 동시에 투키디데스는 그 의의를 간파했다.

이 전쟁은 두 적대국의 분쟁이 아니라 그리스 세계의 거의 모든 나라가 휘말린 ‘세계 대전’이었고 27년 동안 이어진 장기 전쟁이었다.

10년 트로이아 전쟁이나 “두 번의 해전과 두 번의 육상 전투”로 끝난 페르시아 전쟁과 비교할 수 없는 규모였다.

게다가 펠로폰네소스 전쟁은 그리스 사회를 내부로부터 해체했다.

외부 적들과의 전쟁은 국내 당파들의 내분을 초래했고 그 결과는 전쟁보다 더 참혹했다.

형제와 형제가,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 죽고 죽이면서, 숨어 있던 잔인한 ‘인간의 본성’이 드러난 것이다. 역병과 지진 등 자연재해가 겹치면서 고통이 늘어났다.

내분 때문에 수많은 고통이 도시들을 덮쳤으니, 우연적 상황들의 변화가 제각각인 탓에 겉보기에 더함과 덜함의 차이가 있다고 해도 인간의 본성이 똑같은 한 지금 일어나는 일들은 앞으로도 항상 일어날 것이다.” 비극의 목격자 투키디데스의 경고이다.

 

정치는 항상 작은 둑을 허용하면서 이상한 방향으로 나가게 됩니다 나는 잇싸가 네덜란드 둑을 막는 소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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