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와이프님께서 태국식 파스타를 해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탈리안 파스타와 구분이 되는 가장 특징은 

엄청 매운 고추와 타이 바질(호라파)이 들어간 다는 것인데요.

덕분에 엄청 맵고 특유한 알싸한 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https://youtu.be/C_gjglqGglY?si=tD2SsjAYZw7FLWA_

태국에는 유명한 바질이 두가지가 있는데요.

타이 바질(호라파)과 홀리 바질 (까파오) 입니다.

둘다 이태리 음식에 들어가는 스윗 바질에 비해서 알싸한 향이 많이 강합니다.

태국에서는 타이 바질을 국수나 샐러드 요리에 고명으로 많이 넣어먹구요.

홀리 바질은 볶음 요리에 넣어서 많이 먹더라구요.

그 홀리 바질 볶은 요리로 유명한 것이 팟까파오무쌉 입니다. 

https://youtu.be/xG_jL8luhF0?si=8Aa0UZiSYmq_8Auu

 팟까파오 무쌉 입니다.

태국 여행가셔서 뭘 먹을까 고민되실때 간편하게 길거리 어느 아무 가게에서 주문해도 맛있는 메뉴입니다.

계란후라이 무조건 올려 드셔야합니다.

홀리바질(까파오)과 함께 볶는 고기 종류에 따라서 이름이 살짝 달라지는데요.

돼지고기는 팟까파오 무쌉, 닭고기는 팟까파오 까이, 해물은 팟까파오 탈레, 오징어는 팟까파오 쁠라믁 등등등

심지어는 송화단도 같이 볶는 요리도 있습니다.  

이 홀리바질(까파오)은 인도에서는 약초로 사용을 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효능이 좋은 성분들이 많이 들어있다고 하네요.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음식이라 태국에서는 우리의 제육볶음 처럼 배고픈데 딱히 뭘 먹을지 모를때 먹을 정도로 인기있는 메뉴라고 합니다.

타이 바질(호라파)은 홀리바질(까파오) 보다 알싸한 향이 살짝 덜한 맛을 갖고 있는데요. 

우리가 우동국물에 쑥 올려 먹듯이 이렇게 국수에 올려서 먹습니다.

사진은 보트누들 (꾸에이띠여우르아) 라는 쌀국수인데요.

돼지고기 육수에 선지를 풀어 넣고 만든 국물에 쌀국수와 태국식 돼지고기완자와 돼지고기, 모닝글로리, 숙주나물 등을 고명으로

매운 고추가루와 고추식초를 곁들여서 먹습니다. 가격도 엄청 저렴하구요.

비주얼에 비해서 엄청 맛있습니다~ 

 먹는 얘기 하다보니까 태국 가고 싶어지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