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아래아한글 문서 변환 도구 사용
MS에서 공식으로 제공하는 아래아한글 문서 변환 도구를 다운로드하시면 됩니다. 변환 도구는 아래아한글의 HWP파일을 Microsoft Word 문서인 DOCX파일로 변환을 해줍니다. 좋은 점은 폴더 단위로 일괄 변환도 가능하다는 겁니다.

https://www.microsoft.com/en-us/download/details.aspx?id=36772

- 구글은 다 알아 -ㅇ-

무료 뷰어도 있고,, 엣지 이용하면 보는건 문제 없을꺼에요 

90년대 말에 대대적인 소프트웨어 단속이 있었는데

그 전까지는 아래아 한글 같은 프로그램도 구입해서 사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죠

심지어 정부기관 사람들도 불법복제 프로그램을 사용했어요

그런데 소프트웨어 단속이 들어가니까 정부기관, 교육기관등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피씨대수에 맞춰서 전부 구매해야했죠

제가 90년대 말에 한컴에서 잠깐 근무했었는데 회계과에서 정부 조달품목 정산하는 업무였어요 

전국에 있는 공공기관, 교육기관에서 사용하는 컴퓨터 1대당 1카피씩 새로 구입을 해야하니 정말 어마어마한 물량을 공급했었죠

덕분에 한컴이 그때 주가가 많이 올랐었기도 하고

90년대 당시 MS워드 초창기 버전은 한글 사용하는것이 좀 불편하기도 했었고 한글워드는 그래도 토종프로그램 사용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분위기도 좀 있었던거 같기도 하구요

텍스트 기반의 삼보 보석글, 금성 하나워드, 삼성 훈민정음 등 대기업들이 자기네 워드를 탑재한 PC를 출시하던 와중에 

그래픽 기반 아래아 한글이 나타나면서 90년대부터 급속도로 재편된 걸로 기억합니다. 

위지위그 (What You See Is What You Get : 화면에서 보는대로 출력한다) 라는 개념이 도입되면서 인기를 끌었고요.

가격이 MS워드 대비 저렴하기도 했고 815버전을 만원에 팔기도 하는 등 애국심에 호소하는 마케팅도 펼쳤고 그러다보니 

관공서에서도 보편화되고 보수적인 관공서 속성 상 지금 와서 바꾸기도 쉽지 않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일반기업에 다니다보니 MS워드를 쓰고 있지만 표 작성에 국한한다면 MS워드가 아직도 편의성이나 완성도가 떨어집니다. 

그리고 인터페이스도 나름 수려해졌고 한컴오피스 통합S/W 자체도 사용하기엔 나쁘지 않아요. 

보급률로 본다면야 MS오피스를 따라잡진 못하겠고 과거의 국뽕마케팅은 눈살찌푸리게 하는 면도 있었지만,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그저 애국심에 호소해서 살아남은 S/W라기엔 완성도가 우수한 제품이고,

세계적으로 드물게 토종 워드프로세서가 살아남은 건 알게모르게 흐뭇하기도 합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관공서 사이트 접속할때마다 워드만 설치된 PC에서 다운받을 땐 짜증나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