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세월 바람 타고 흘러가는 저 구름아
수많은 사연 담아 가는 곳이 어드메냐
구중궁궐 처마 끝에 한 맺힌 매듭 엮어
눈물 강 건너서 높은 뜻 걸었더니
부귀도 영화도 구름인양 간 곳 없고
어이타 녹수는 청산에 홀로 우는가
한 조각 구름 따라 떠도는 저 달님아
한 많은 사연 담아 네 숨은 곳 어드메냐
곤룡포 한 자락에 구곡간장 애태우며
안개 강 건너서 높은 뜻 키웠더니
부귀도 영화도 꿈인양 간 곳 없고
어이타 녹수는 청산에 홀로 우는가
이 곡을 리코더로 할 줄은 아는데 이 곡조가 어떻게 보면 찬양조에 가깝고 어떻게 보면 비꼼에 해당하는 같기도 하고 애매해서요
나중에 혹시라도 시민들 분위기가 커지면 저도 악기들고 나가서 연주해볼까 생각중인데 가사 내용의미가 좀 걸려서요
댓글 2
댓글쓰기아 추억돋아요.
장녹수가 윤원형이랑 악질중의 악질이였다지만
그것도 역사이였으니 (이미 오래전 조선시대) ost부른다고 무슨 흠이 되겠습니까 명성황후 뮤지컬 처럼 올려치기하는 것도 아니고 독립운동도 안한 덕혜옹주 영화도 버젓이 만들어 상영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