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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집착하는 문화 2
funnypaper
2024.08.2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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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6081685

최근 민중의 소리 이완배 기자가 정봉주와의 일화를 칼럼에 썼다. 그가 출판사 근무 시절 겪은 정봉주의 겁질 이야기로,. 봉주가 출판사 직원에게 반말하고 와인 심부름시키고 그걸 당연한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오래전부터 살아오면서 자기보다 나이 적은 사람에게 반말하는 것에 대해 큰 거부감이 있었다. 깊은 생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가 스무살 넘은 성인이면 내가 중년이든 노인이든 상대에게 반말하는건 좋지 않다고 쭉 생각해왔다. 하지만 우리나라 문화가 그렇지 않다보니 생각은 그래도 나도 거기에 순응하며 살았다.

그러다 좀더 세월이 흘러 유튜브 등을 통해 외국에서는 아무리 나이 차이가 나도 동등하게 대하는 문화를 본다거나, 또 조선시대에도 지금처럼 나이를 심하게 따지지 않았고 뜻이 맞으면 열살 넘게 차이가 나도 친구로 지냈다거나, 지금의 한두살 차이로 상하 관계가 이뤄지는 건 일제시대의 잔재라거나 하는 글들을 보면서 적어도 사회에서 지금까지 용인되는 상황에서의 반말이라도 이제 좀 바뀌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이재명을 지지하고 그가 다음 대통령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만 오래전 그가 도지사 선거에서 당선되고 티비 인터뷰할 때 비서인지 누구인지 자기 아랫사람힌테 반말하는장면이 순간적으로 티비 화면에 잡혔었는데 그걸 보고 크게 실망했었다. 지금에서야 성품 좋다던 문재인에게 뒷통수 맞았다는 걸 깨달은 후에는 정치인이든 연예인이든 누구든 너무 과몰입하여 사랑?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이재명도 우리 사회를 개혁할 도구로서 최적의 정치인 정도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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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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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형꽈추형
    2024.08.2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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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요

     

    한 사람이 완벽할 수 없으니, 순간 하나의 실수 잘못으로 판단하면, 좋은 정직하고 바른 사람은 없겠지요

     

    그래도 그 사람이 살아온 궤적이 있으니 그 궤적을 참고하면 되는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봉주 옹의 삶의 궤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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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
  • 과유불금
    2024.08.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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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에 집착보다는 그런 환경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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