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집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동네 수영장에서 아침 수영을 하고 있거든요
오늘도 눈뜨자 마자 좀비처럼 일어나 흐느적거리며 수영장 까지 갔어요..
안내데스크서 개인 락커 키를 받아 탈의실로 들어갔죠?
탈의실 락커 문을 딱 연 순간! 알았어요... 수영복을 안가져 왔구나... ㅠㅠ (1차 당황)
수업시간에 조금 늦긴 하겠지만, 그래도 얼른 다시 가져오자 싶어서, 데스크에 양해 구하고 집까지 다시 갔다 왔쥬.. ㅠㅠ
15분 정도 늦게 수영 수업 참여.
끝나고 샤워실로 들어가야 하는데,,,,,, 정줄을 놨는지, 제가 남자 샤워실로 향하고 있더라구요;;;;
들어갈뻔 했는데,, 바로 통로 앞에서 뭔가 쎄한 느낌이 들어서 얼른 고갤 들어 보니, 남자샤워실 간판이 떡하니 보여가지고 소스라치게 놀람;;;;; (2차 당황)
겨우 정신차리고 여자샤워실로 입장.
씻고 맨몸으로 샤워가방만 들고 흐느적 흐느적 걸어나오는데... 탈의실 쪽으로 안가고 다시 수영장쪽으로 나가려 했던거죠;;;;;(3차 당황 ㅠㅠ 개당황;;;)
여기가 샤워실에서 나가는 통로가 좀 헷갈리게 생기긴 했어요. 하나는 수영장, 하나는 탈의실인데.....
암튼. 지옥문 앞까지 다녀온 기분이었네요 .. 젠장 ㅠㅠ
망신살 뻗쳐서 다시는 수영장 못올뻔;;;; ㅋㅋ
오늘 뭐에 씌였는지.. 아침부터 정신줄놓고..
설마 벌써 치매인건 아니겠지요? ㄷㄷ
ㅠㅠ
댓글 23
댓글쓰기남자 탈의실 앞에서 멈춘건 다행😌
위로 감사합니다 ㅠㅠ ㅋㅋㅋㅋㅋ
위로위로 토닥토닥. 뭔가 정신이 없는 그런 날이 있더라구요. 외출했는데 뭘 안가지고 나와서 집에 다시 갔다가 그건 들고 나왔는데 그거 찾다가 핸드폰 또 집에 두고 나가서 또다시 핸드폰 찾으러 집에 오는것 같은,.
아 날도 더운데 .. 진짜 미치겠더라고요.. ㅠㅜ
더위를 먹었나.. ㅋㅋㅋ
아침부터 다이나믹했네요. ㅋㅋㅋ
https://youtu.be/CoUUTFIpYiY?si=noZ6ofwsQZ7xAObT
수영할땐 씐나는 음악으로!
오예~~
수영할 때 음악 우째 듣습니꺼
듣고 흥얼거리며 수영하고 끝나고 또 들으면 되죠?
.
.
.
허를 찔렸네.
저도 예전에 장사할때 배달하는데 물건 안갖고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가 고객님만나서 뻘줌했던기억이 ㅋㅋㅋㅋㅋ
😂😂😂 아 정말.. 웃을일이 아녜요ㅎㅎㅎㅎ
ㅌㄷㅌㄷ
수영장 실수는 누구나 말을 안해서 그렇지 그럴 뻔 한 일있지 않나요?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제 친구는 수경안가져와서 배영만하다가 집에 갔음
🤣🤣
데스크에 말하면 수모 수경은 빌려주는데 😌😉
ㅋㅋㅋㅋㅋㅋ
수영장 입출구가 헷갈려요 😅😅😅😅😂🤣
우리 언니는 어떤 여성분이 수모 수경만 쓰고 나오신분 본적있대요 🤣🤣🤣🤣
실화라니... 😂😂😂
같이 수영하던 여사님은 수영복입으면서 샤워하고
라커룸으로 와서 그냥 집에갈려고 짐싸시더라는 ㅋㅋㅋㅋㅋㅋ
가끔 정신이 없을때가 있어요!
아이구 이런 일은 허다합니다요~~~ 정상입니다!!!!
아이고 놀라셨겠어요 ㄷㄷ
다 더위&대통령 때문입니다!!
수영장에서... 수영하다가 ... 여자 출입구 쪽에서 아무것도 안입고 나온 아주머니 본 기억이 있는 1인 ㄷㄷㄷ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