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도 어딘가에서 퍼 온 글인거 같았어요..
뭐..내용인즉..
어떤 남성이..결혼정보회사에 가입을 하고..
총 8번의 만남을 만났는데..
그 8번의 만남들에 대한 이야기를 써 놓았고..
마지막 8회때 결혼했다..로 끝난 이야기인데..
중간에..4회 쯤에 나온 어떤 여성분이..
"지금 대통령 너무 싫다..어떤 열사가 나타나서 죽여버렸으면 차라리 좋겠다"
라는 식의 말을 했고..
글 작성자는 결혼정보회사 담당 메니저에게..
"투표만 하고..이렇게 좀 과한 사람은 만나지 않게 해 주세요.." 라고 한거죠..
글이 문제가 아니라..
그 글을 본 사람들의 리플을 보다보니..
첫 리플에..
"4번 보니까, 글작성자는 2찍인가보네.."
로 시작을 했고..
그 리플밑에 정치병자라는 둥..같은 방향이 아니라고 일베라고 하느냐..라는 둥..
온갖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비단..이런 글의 리플을 읽다가 느낀다기 보다..
언젠가부턴지 모르겠지만..꽤 오래전부터..
또 저보다 어린 친구들이 아닌, 나이가 더 있는 형님/누나들 부터도..
"정치"를 가까이 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정치라면..질색을 하고..세상 먹고 사는것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그런 부류들 말이죠..
누군가에게는 정치의 중요도가..그런 찬밥보다 못한 신세가 될 수도 있긴 할겁니다..
눈뜨면 너무 바빠서..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하다..잠자리에 들때까지도 일 생각만 하다 잠드는 사람들..
그런데..조금의 여유라도 있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고..나의 세금이..어떻게 사용되는지..
또 잘 못 돌아가고 있는 톱니 바퀴나..헛도는 톱니바퀴를 보고..그것을 바르게 돌게 해야..
효율적이지 않겠느냐? 라는 상식적인 생각을 한번이라도 해 본 사람이라면..
정치는 생활과 직결되어 있다는것을..분명 알겠죠..
말이 거창해 보여서 "정치" 이지만..
무엇이 더 중요하고..
당장 무엇을 해야하며..
무언가를 얻고, 성취하기 위해..순서와 그 단계를 밟아가는 과정이라는것을 기본적으로 이해한다면..
자신의 삶..행동 하나, 발언 한마디에..모두 정치가 개입되어 있다는거죠..
내가 말한마디 할때..그 말을 듣게 될 사람을 배려해서..단어를 선정하는 것도..정치이고..
내가 어떤 행동을 할때..내 행동을 보고 누군가의 시선이 가지는 선입견과 편견을 가지게 될까..고민해서 하는 행동도 정치이고..
비슷하지만 다른 두 의견이 대립했을때, 누구의 의견에 힘을 실어주고, 다른 의견을 가진자에게 설득을 하는것도..정치입니다..
그저, 앞으로 나아가는 그 방향에서..
조금더 도전적이냐..아니면 조금더 안정적이냐..에 따라..정치적 성향이 달라질 뿐..
결국 나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지금보다 조금 더 나아질수 있게..행동하고자 하는 그 모든것들이..
정치라는거죠..
물론, 매몰되어 있는것은..좋지 않겠습니다..
무엇이든..한계선을 지나..넘치는것은
그것이 부족할 때 보다 나을것이 없을때도 있으니까요..
정치에 매몰되지는 않되..
정치를 외면하지는 말아야 하지 않나..
이런 의식을 조금 더 많은사람들이 가지게 될..방법은 없을까..
그런 생각이 문득 드네요..
댓글 5
댓글쓰기토론보다 싸움이 더 쉽고 가까운?! ㅋ
차분히 상대 설득을 해야지 하다가
저 부터도 지난 대선이후 더 이상 2찍에 대해 설명은 없다 ㅡ,.ㅡ乃 선언하고 지내니더.
그러니 아부지하고 정치이야기면에서 부드러워짐
잌
정치에 무관심한 것을 옳게 여기고 정치적 이슈에 관심이 많은 사람을 정치병자로 몰아가기 참 쉬운 세상이라예. 우리 삶에 정치적이지 않은
것이 없는데.
그렇습니다..
정치가 결국 자신의 삻이라는 걸 모름
정말 재수없는 동기 여자 하나가 있었는데
그 당시 30중반인가? 30대 후반쯤에
그 여자애는 단 한 번 투표 해본 적 없다고 함.
그 여자애 어머니 암으로 투병하시다 돌아가심
근데 병원비 분기마다 계산해야 하는데, 그 당신 분기에 2천원 정도 나옴
근데 얼마가 나온건 2백만원만 계산하면 된다고 그 여자애가 말함.
지가 혜택 받은 것도 결국에는 나라 그리고 정치 등등과 연관된 건데...
아무튼 단 한 번도 투표 안했다 해서, 별루 였지만, 더 별루 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