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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6.24 07:51  (수정 06.2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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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4847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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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5월 말에 영산강 자전거길을 끝마치고 라이딩 파트너를 저 세상으로 보내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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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파트너가 느러지 전망대의 고갯길에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끌바하고 있었다.

 

의기양양하게 영산강 물줄기가 시작되는 담양댐에서 출발했고 영산강 하구언에 도착했다. 그 다음 날 목포에서 제주도로 출발하려고 했지만 라이딩 파트너는 일어날 기미가 안 보였다. 할 수 없이 제주도 환상자전거길을 포기하고 목포에서 서울로, 서울에서 강릉까지 버스로 돌아왔다.

 

위 숙소는 목포의 '티파니에서 아침을'이라는 모텔이었다. 앵무새는 몸으로 울었다의 명보극장 카페는 출발점 담양댐 근처에 있었다.

 

암튼 그해 5월 말 강릉에 사는 장허당 선생과 영산강 자전거길을 끝마치고 단백질(삼겹살)로 영양을 보충하고, 영산강 하구언 근처에서 숙소(모텔)를 잡기 위해 주위를 어슬렁거리다가 '티파니에서 아침을'이라는 모텔이 눈에 들어왔다.

 

아니, 모텔의 이름이 '티파니에서 아침을'이라니! 모텔의 이름이 맘에 쏙 들어 체크인 했다. 근데 놀라운 건 숙박비가 삼만원(평일이라, 3만 5천원)이었다. 숙박비가 의외로 싸서 허당 선생과 나는 놀랐다(당시 강릉은 평일에도 최소 오만원이 기본이다)

 

카운터에서 마주한 여쥔장은 영화(티파니에서 아침을) 속 여주인공 오드리 햅번처럼 정말 우아하셨다. 자전거(첼로) 두 대를 안전하게 기거할 창고를 일부러 내주셨다. 여기다 자전거를 두면 안전할 거라면서 세심하게 안내해 주시는데 고마운 맘을 금할 길이 없었다.

 

목포 갓바위에서 바라본 영산강 하구언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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굥거니 탄핵은 12월에...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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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24 08:53
    베스트

    잇모닝입니다~~ㅎㅎ

    hello-wave.gif

  • 본느프와 작성자
    2024.06.24 09:01
    베스트
    @미카

    미카 님도 잇모닝입니데이^!^

  • 2024.06.24 09:44
    베스트

    잇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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