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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이상만
EastSideStory
2024.06.23 18:10
61
2
https://itssa.co.kr/14834963

https://youtu.be/nqRt_T9WcLc?si=TcpUGuH7oxoL9nfY

 

나의 게으름도 여느 한량 못지않았다...소강절 선생의 게으름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나의 게으름은 무엇에서 비롯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천성인가, 두려움인가?!

 

소강절 선생의 시구절을 음미하며...마음의 불안과 고통이 끝나는 순간, 삶 또한 끝난다. 버드나무 잎이 바람에 찰랑거리는 모습은 흡사 죽음을 부르는 방울 소리였다.

 

지는 봄
 
봄이 오니 작은 정원에 풀과 꽃을 희롱한다.
누가 이 가난한 삶을 부귀하다 하는가.
문 밖에 버드나무 그늘에 비취색이 촉촉하게 떠 있고
계단 앞의 꽃 그림자엔 붉은 빛이 남아있다.
들보 사이 새로 지은 제비집엔 새끼들이 제멋대로 울어대는데
하늘 끝의 기러기는 이미 멀리 떠나간다.
마음의 근원이 어디인가 스스로 물어보니
나는 다만 게으름을 피는 것만 잘할 뿐이라.

 

굥거니 탄핵은 12월에...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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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23 18:20
    베스트

    나도 그건 잘함

  • 본느프와 작성자
    2024.06.23 18:20  (수정 06.23 18:22)
    베스트
    @뉴비

    놈팡이 동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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