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ma SDQ 28mm macro
이렇게 기억하는 이유는 저 렌즈로 찍은
첫 번째 사진이고 장미이기 때문이다
나는 올림픽공원에 점심때쯤 도착해
비싼 회전초밥집에서 회덮밥과 맥주1병 그리고 초밥을 먹고
다시 걸어 장미공원으로 향한다
도착하면 대략 두시 한두바퀴를 돌며
나에 마음에 쏙드는 장미를 찾는다
비록 나의 인생은 그렇지 못할 지라도
내가 찍는 장미는 올곳이 상처없이
바르게 활짝 피어있는 아름다운 장미여야한다고
생각했다
한송이를 어찌 담을지 십여년째 고민한다
접사렌즈들을 수없이 사고
또 산다 새로운 느낌을 줄것만 같아서
새로사면 갖고 있던건 또 이내 못내치고
가지고 간다 쭈욱 흔히 기추한다고들하죠
그렇게 인생엔 변화보단 추가를 하고 살아갑니다
당신의 시간에 내 글과 사진이 추가될수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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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댓글쓰기너무 믓져요
사진도 인생도 다 멋지고 싶었습니다. ㅋ ㅑㅋ ㅑㅋ ㅑ
글을 읽고 사진을 보니 참 이쁘고 멋지게 찍으셨네유~
글이 주는 힘도 있고 사진이 주는 힘도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다 보니 억지로라도... 사진을 힘들게 찍는 것도 있는거 같아요
자연을 훼손하지 않기 억지로 물방울 사진위해 물 뿌리지 않기 등..
수필 한 편이네요.
어이쿠 그랜절을 해야 겠습니다.
제가 찍은 이미지 중에도 빨간 장미와 거시기가 있지 말입니다.
보여주시지 말입니다.
캬 예술이다!!!
싸이 노래 같음요 ㅋㅋㅋ
세상에!!!!!🙇🏻♀️🙇🏻♀️🙇🏻♀️🙇🏻♀️🙇🏻♀️
감사합니더~!
저의 최애 렌즈 시그마!!!
삼촌에게 물려 받은 카메라가 니콘이다 보니 자연스레 니콘을 쓰는데
어찌어찌 하여 공짜로 얻게된 렌즈
Sigma 28mm f/1.8 EX DG ASPHERICAL
주력바디가 d300 크롭 바디다 보니 28mm 렌즈 물리면 40mm 대의
언니들 사진 찍기 딱 좋은 화각의 렌즈
그리고 지금은 저의 최강 카메라인 d700 물리면 스냅사진 찍기 딱 좋은 28mm 의 화각.
물론 좋은 렌즈들은 없지만,
갖고 있는 렌즈들이 니콘 20mm, 35mm, 50mm 이지만
게다가 아트 니 고가의 렌즈는 아니지만,
필카 f100 물려서 쓰기도 좋고,
아무튼 생각보다 시그마 렌즈가 좋은 렌즈회사인지 몰랐는데 참 좋은 렌즈라는.
근데 꽃을 찍는 순간부터 남자가 여성호르몬이 더 많아지면서 늙는다는 말에
가급적 꽃은 안 찍고 버티고 있네여. 부디 부디, 좀 더 오래 언니들 사진 좀 더 찍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네여.
장미 한송이를 찍은지 벌써 십여년입니다... 꽃 중년이 될줄 알았던 시절이 있었는데..
꽃을 좋아 하는 꽃을 찍는 중년이 되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연배가 있으시구나...
저는 저랑 동년배인줄 알았네여
이런 ㅠㅠㅠㅠ ㅋㅋㅋㅋ
저도 이제는 슬슬 같은 느낌을 받는 시간이 오고 있네여.
여행지 가면 밤에는 꼭 클럽이나 펍 가서 현지인들 사진 찍으며 같이 놀고 했는데...
이제는 저도 흰머리가 나면서 현지 어린 친구들과 어울리기에 나이가 많은 사람으로 되어가니
아...밤에 클럽이나 펍에서 현지 어린 친구들과 사진 찍으며 노는 것이 나이 먹고 주책맞은 느낌도 들고...
저도 이미 시작은 되었으나, 좀 더 있으면 슬퍼지는 시간이 오겠죠.
그 생각하면 벌써 슬퍼집니다 ㅠ.ㅠ
어떤 노력을 하는데 즐거운지
버거운지 즐겁지 않은지
그것만 생각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