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4 10:38 (수정 06.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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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4636969
매주 한 두번 씩 셀프세차하고 왁스 먹이고..
매일 수영하고 뜀박질하고.. 참 건강했지..
소개팅을 했는데 뭐 나름 괜찮았음.
문자질도 하고 네이트온으로 수다도 떨고..
애프터 했는데 그분이 진지하게 만났으면 좋겠다더라.
사실 상당한 미인이었는데 뭔가 내 취향은 아니었다는..
내가 취향이 좀 독특한데가 있어서..
일단 생각 좀 해보겠다고 하고
그 주의 셀프 세차를 하고 있는데..
이대로 연인을 만나도 되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차에 광빨이 더 중요했던 때라.
야이 미친 놈아!!
모 자동차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었어서..
그래도 좀 덜 미친 것 같다는 정당화까지 덧붙여서.. ㅋㅋ
들어오는 소개팅 마다않고 나갔던 걸 보면
외롭긴 했던 모양.
소개팅이 그리 끊임없이 들어왔던 걸 보면
나름 잘 살았던 것도 같고.. ㅎㅎ
그러다가 어느날.
소개팅 하고 귀가하는 길에 큰 사고가 났음.
신호대기 하고 있는데,
졸음 운전하던 아저씨가 후방 추돌을 한 거라..
그 아저씨는 가족 여행 후 귀가하던 중이었고..
뒷자리 애들을 울고..
조수석 부인분은 머리를 가볍게(?) 다쳤고..
내리막 길이라 속도가 상당했던지
후방 차대가 밀려서 결국 폐차 함..
나는 어쨌든 겉보기에는 멀쩡.
그 이후로 몸이 전체적으로 맛이 간 것 같기는 함..
그날 만난 사람이 지금 마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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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보내고
마느님을 얻으싰..
귀하십니더
일진이 아주 다이내믹한 날이었네여.
그쵸. ㅇㅇ
고사성어 새옹지마? 전화위복?
사고만 안났어도? 인가예? 사모님!! 요기요요기!!
페네기 살아있어서 고마워
엠장아 봤제?
창슥이도 봤제?
똥차가고 롤스로이스 얻으셨네
😷😷😷
세상, 세상에!!!!!😍 운명같은 사랑이셨네예!
그러게요. ㅎㅎ
와~~~
인연은 다른곳에
🔊 여사님~~~요기 위에요
다 알아요 ㅋ
그러셨군요. 운명.
운명의 데스티니!!
한편의 고급진 수필이네요.
넹?? ㅋ
전화위복 의 건전한 예이군요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