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1999년에 입대해서

밀레니엄 버그를  통해 일찍? 제대 하는 개 같은 꿈을 꾸며 2001년 26개월....젠장...2월 윤년이라...남들보다 1일 더 군생활 했던 평범한 

찐따 입니다.

군생활 중에 경험 한건...

서해 교전으로 데프콘 3에 준하는 사태... 군대 다녀오신 분은 아시겠지만..평시 데프콘 4...준 전시 상태 데프콘 3인데...

1999년 서해 교전때는 데프콘은 4인데 일선 부대는 데프콘 3에 준하는 ( 막사 철수 등 ) 상황을 발령 했죠...당시 이등병....

진짜 영화 주인공 되는 줄 알았습니다.

일단 모두가 알다시피 1997년 12월 우리나라에는 IMF  라는 듣도 보도 못하는 상황...

내 꿈은 다른 거였지만...걱정 없었던 건...아버지 사업...이것 저것...빼고...아버지 회사에서 경비 만 해도

( 당시 이미 이것저것 공인 무도 5단 이상 / 태권도 3단, 유도 2단 / 태권도 부산 대표 전국체전 3등/ 유도 부산 대표 ) 

건물에 임대비 받으면서 먹고 사는 거 걱정 없었다 생각 하던 시절...

IMF는 우리집에도 직격탄을 날리고...어제까지 사모님 소리 들으며 아버지 회사 건물 1층에 있던 다방에서

어머니는 사모님...난 도련님 하면서...엄청난 우유....( 설탕 탄 거라는건 한 참 뒤에 알게됨 ) 를 먹던 생활에서...

진짜 거러지...그지 새끼가 되어 버린...

적당한 지방 사립  대학에...전액 장학금이라는 조건으로 입학...하자 말자....훌륭하신 선배님을 만나서

대학 1학년에 무려....보안 수사대 집중 케어...

어머니는 집안이 망해서 떡볶이 순대 국수 장사 시전...(덕분에 아직도..떡볶이 순대 안 먹음  ㅋㅋㅋ) 

여튼...무조건 군대 가야 되는 상황 발생...

당시 IMF 덕에 일반 군대는 대학보다 가기 어려운 상활...

그 덕에 이상한 곳에 지원해서 감. - 지원 하면 육군 3년...여긴 15일 안에 영장 나옴....

완전 재미짐....세상 이런 데가 없음. 기수도 주고...명찰도 빨강으로 개 간지..진짜 남자가 뭔지...ㅋㅋㅋㅋㅋ ( 죄송함돠...ㅡㅡ;;;) 

지금도 빨깡이 에 병자 임...- 선거 때만 되면 죄인 됨.....(카메라도...오토바이도 일단 로고가 빨개야 관심이 감 = 라이카, 두카티 ㅜㅜ )

이게 19살 부터 21살 까지 포데 이야기 입니다...

아...빠진건...

20살 때...보안 수사대 집중 케어 받게 된 이야기 인데...이건 

대학 입학 후에 간첩단 사건이 우리 대학 선배들에게 생겼고..이건 아니다 싶어서 당시 새내기인데도 전국구로 설치다가...되었네요...

그때도..지금도 아닌 건...아니고...

울 아버지가 운동 시키면서 하신 말이...

내가 니 한테 이걸 가르치는 건....

"아닌 건 아니다고 언제고 어디서고 당당 해라."

" 난 항상 널 믿는다"

였고...난 배운 대로 했고...내가 나중이지만 구치소에 있을때...

우리 아버지..면회에서 하신말...

"니 여기서 죽어도 열사다. 난 니가 자랑스럽다" 

와...우리집안 좀 씹니다..

많이...씬듯 한데...난 자랑 스럽습니다...ㅋㅋㅋ 

마지막 결론..

나와..우리집안 자랑질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