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생활을...돌이켜보니...

처음은 자동차 였네요...

말도 아닌 되도 않을 튜닝이랍시고...이것 저것..잡 스러운 짓거리를 하며...

어떤 차는 퍼포먼스 - 맵핑, 흡,배기, 휠, 쇽업쇼버, 타이어, 브레이크.

어떤 차는 익스테리어 - 엘이디로 치렁 치렁

어떤 차는 음향 - 앰프 넣고...이짓 저짓...

어느 순간이 되니 손대기도 어려워 지고..그냥 헛 짓거리 같아서.. 자연스레 멀어지고...

자전거를 타다가...엔진 ( 내 심장 + 다리 근육 등등 ) 이 후지니...재미가 급격히 사라지면서...

 엔진외에 것들 튜닝 하다가 현타 빠져서...그만 두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카메라 바디와...렌즈를...모으고...이론을 독학 하고...출사라는 걸 다니다 보니...

이런 저런 비용이...하이고야...감당이 안되서...지금은 그때 카메라 중에 달랑 두개랑 렌즈 3개만 가지고...

가끔 가오 잡는 용도로...ㅋㅋ

삶의 큰 굴곡을 겪고는 

폐인 같은 생활 중에...집 밖에 나갈 구실로....우연한 기회에...낚시를 접하고

난리가 났습니다. 평생 살면서...일본 제품은 소니 워크맨 (94년도? ) 가 전부였는데...

위에 카메라도...단지 일제가 싫어서...라이카로 입문한 미친 짓을 했는데...

낚시는..뭐...얄짤없이...일제 판....에다가..

금요일이 되면 토요일 새벽 출조만 생각 하고...

그러다...어느 추운 겨울날...새벽 같이 나간 

갯바위에서...바람을 미친 듯이 맞는데...이 손이...내손인지...이 볼이 내 볼인지..정신줄 놓을때 쯤...

옆을 보는데...내가 먹을 김밥 한줄과...또 다른 옆에...물고기 밥으로 준비한 대략 10만원 상당의 이것 저것...

아....내가 뭐 하는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바로 낚시대 접고...집에 돌아와서...그냥...낚시가방을 처 박아 두었네요..ㅋㅋ

그러다...우연히 지나면서 본...바이크...와...멋지데요...내 눈에는 너무 너무 멋진 바이크...

오토바이...그냥 사면 되지....나름...업힐...다운힐 하던 MTB 빡세게 탔는데...하면서...

딱 요놈 보고 반했습니다.ㅋ ㅋㅋ 

더 웃긴건..아직 저녀석은 안 타봤고...앞으로도 글쎄요...ㅋㅋㅋ  이해 하시기 힘들겠지만..

일단 저녁석 엔진은 6기통 1600 cc라는 최고 기함급 모델 입니다. 

그냥 매장 들어가서...저 오토바이 얼마에요?

저거 주세요. 탈줄은 모르니까 집에 좀 탁송 해주세요. ㅋㅋㅋ

라고 했지만...물론 못 사죠...면허도...보험도...없으니...ㅋㅋ 

그래서 오토바이 탈려면 면허가 보통 1종 , 대형 1종, 특수 까지 있는 데도...불구 하고...또 다른 면허가 필요하다는 걸 처음 알게 되고...

면허를 따고....나름 7년 이 넘어 가네요.ㅋㅋㅋ

취미생활은 노후 대비 라는 생각입니다.

뭐라도 하면서 즐겁고 행복하고 스트레스도 풀고...심지어 그거 할려고 메인 잡도 열심히 하고...

그리고 현역에서 은퇴 하면..놀 꺼리도 되고...

위에 적은 건 남자? 스러운 ( 죄송합니다...표현이 구리네요...그냥..밖에서 노는 거고...)

저거 외에...빵 굽고...김치 담고...ㅋㅋㅋ

음식 만들고...회뜨기 연습도 해보고...

결론...

지금 이 순간 추가 클래식 바이크와 미니 컨버터블 이라는 자동차 사이에서 너무 너무 갈등 중입니다.

이유는 캠핑 가려고 하는데...제 바이크와 캠핑이 좀 덜 어울리는 듯 하여...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그리고 생각 보다...바이크는 이런 좋은 봄에 새로운 만남을 가지기엔..굉장히 안좋은 도구기도 하구요.ㅋㅋㅋ

뭔 소릴 하는지...그냥 이런 저런 생각과...뻘소리 였슷ㅂ니다.

진짜 결론...

취미 생활에 투자는 훌륭한 겁니다.

그런 것도 없고..그런데다 돈 쓸 줄도 모르는 사람들이 아쉬울 따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