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기부 인증에 엄청 반응이 좋음.
뭐, 기부 좋은거니까 독려/장려 차원에서 그런 문화가 나쁘다고는 생각 안함
근데 가끔 보면 자기 생활도 힘들도 벌이도 좋지 못하면서 오만 이벤트 다 참여해서 기부 인증하는 사람들이 몇 있음
사실인지 아닌지 알 수 없으나 예를 들자면 본인 월수입이 100먼원인데 월 30씩 기부한다 이런식
1인가구로 생각하면 생활비가 월 70으로 해결이 안될거 같은데... 싶고 좀 뭐랄까 위화감? 그런게 느껴짐
예전에 떠돌던 별풍쏘는 사람 글 생각나고..
대상이 다를 뿐 딱 그거구나 싶은 느낌 들고 그랬음
그래서 딴지 냄새 많이 나면 좀 피하게 됨
댓글 22
댓글쓰기횽아야..
그건 횽아 개인적으로 불편한 사안일 수는 있지만 욕할 거는 아님~
그리고 딴게 이용자들이 대체로 40~50이니까
사회적으로 안정된 자리에 있어서 돈 잘 버는 사람 많음.
돈 잘버는 사람들이 기부도 많이 하면 좋지 뭐.
서로서로 돕고 사는 세상이 아름다운거잖아
횽아 말대로 인정욕구 받기 위해서 그런다고 쳐도
먹방이나 옷벗는 사람들한테 별풍선 쏘는거 보단 훨씬 좋지 않아?
기부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로 딴지를 안좋게 보는건 좀 그래.
이혼하고 혼자 어렵게 사는 사람, 개인회생자 들도 꽤 있거든. 그런 사람들이 기부놀이를 더 열심히 하는거 같아 보여서 뭔가 좀 어긋난 느낌이었어
원래 딴게가
옛날 slrclub 운영진들이 삽질해서
넘어온 사람들이 주축이 된 곳이라 여유있는 사람들이 많아...
dslr이 꽤 돈 품이 많이 드는 취미잖아.
고양이 키워볼까 고양이카페 오래있었던 적 있는데,못먹고 못자고 자신의 당장의 병원비도 해결이 안된다면서 캣맘활동하고 글로 쓰죠. 그래서 그런 칭찬과 인정으로 마음이라도 풍요로워지면 다행인데 바닷물 마시기인 경우도 많은것같아 그땐 참 안타까워요.
너무 나쁘게 생각치 말아요...내 인생 사는거 고단한거에 비춰보면...타인이 처한 상황에 좀 더 밀접하게 공감하게 되는거니까...니 인생 내인생 피차 고단한데 우리 낙오하지말고 같이 힘냅시다 정도로 이해하면 좋을것 같아요..
아직 딴지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어서...운영진의 폭정에 빡쳐서 거리를 두지만...구성원들의 인간적인 교감은 몹시도 그립네요ㄷㄷㄷ 악의없는 농담과 시시콜콜한 사는이야기 나누는 시간 매우 좋아했어요ㅠㅠ
딴지를 비판 할 수는 있는데...
이 정도까지 깔 필요는 없다고 본다.
나도 찍새들 넘어오기전 딴지 원주민이었고 거기 애들에 치를 떠는 사람인데
나름대로 다들 형편 되는대로 나눔하고 후원하는건 좋게 보였음.
그 외 적으로 까일만한게 많으니 그거나 우리 열심히 까자.
그 사람이 무슨 봉사를 얼마나 열심히 했고 몸이 어디가 아프고 등등 갑자기 그런 글 올라오고 네임드가 인증하고 보던 사람들이 따라서 인증하고 막 그러는게 난 되게 이상하게 보였어. 정의연 후원회원 가입 인증 이런건 그렇게 위화감 들진 않았지만
코로나 백신 국내에 도입할 때즈음 아스트라제네카 먼저 들여온다고 난리칠 때
어떤 한 사람(이하 A딴게이)이 느닷없이 AZ 고위임원이랑 소통하면서
국내 언론이며 정치인, 기관 등이 AZ에 근거없는 비방을 일삼고 있다고 고발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공론화하겠다 하니
다들 박수쳐주고 개인계좌로 후원금 쏴주고 했었음.
그러던 어느날 미국에서 관련 연구원으로 일하는 분이 등장하고 A딴게이 하는 말들이나 정황이 이상하다고
차근차근 이야기 하니 상황 반전에 누가 총대 메고 고발까지 들어갔는데 이거 결론은 어떻게 낫나 몰라 ㅋㅋㅋㅋ
내가 봤을 때는 이거 일종의 점수 중독이라고 생각한다.
딴지 완장질 중에 하나가 인증이냐 미인증이냐 여부
가입일 가지고 완장질 그리고 점수가지고 레벨이 몇이냐 등임
플러스 점수는 의미가 좀 적지만 마이너스 점수보면 상식적인 글도 그냥 무조건 비추가 찍힘.
딴지의 점수는 결국 따봉을 갈구하는 인간의 기본정서를 건들이게됨. 서버의 수호자나 서버의 감자(?) 등등 게시판 상단에
아이디 노출시키는 제도가 있으니 가상세계에서라도 완장질을 하고 싶다면 따봉을 추구하는 광기에 빠지는거 같다.
시방새에서 이재명을 조폭이랑 엮고 동시에 정치신천지에서도 이재명리스크라는 개소리가 폭풍같이 몰아친적이 있었죠.
그 때, 저 딴지따봉 점수체계와 그들만의 광기가 문제인거 같단 생각이 들었음.
그럼에도 대체커뮤니티가 딱히 없어서 딴지에 있었고
존나게 고민하다가 총수 몰빵론 믿고 비례표를 시민당에 한거 매우 후회하면서 딴지에서 거리를 두게됨.
글 너머로 눈이 번뜩이는게 느껴짐.
기부하는거 나쁘다고 생각 안함. 다만, 누군가 인증을 하면 몰려가서 기부하는 것의 원인이 따봉점수에 기반한 완장질로 생각할 뿐임.
따봉점수체계는 양날의 검이 있고 좋을 땐 선행이지만 나쁠 땐 이재명 악마화 때처럼 나타날 수 있는 것임.
어떤 커뮤니티도 완벽할 수 없고 딴지도 장단점이 있고 나는 지금도 활동하고 딴지마켓 상품도 구매함.
하지만, 딴지의 따봉점수와 완장문화에 대해선 지적할 순 있다고 생각함. 마이너스 점수 대에 있는 사람들이 또라이인 경향이 많은 것은 맞는데
그냥 마이너스 점수로 찍힌 이후에 라면 먹는 글을 올린거에도 유배지가는거 보면 문제가 있긴함.
딴지 돈사고 꽤 있었음.
먼저 밝히는바지만 속여먹은 새끼가 나쁜건 맞다 하지만
속는것도 한번으로 끝나야 동정 받을수 있는거지 동일한 방식으로해서 몇번이나 먹튀한 사고들이 있었는데
똑같은 패턴이 뭐냐
소히 네임드들이 인증으로 스타트를 끊으면 우르르 서로인증하면 추천박고 핫게 올라가고
이건 좀 이상하다 싶은 일들에도 저런식으로 반복이되다보니
좋은게 좋은거다?? 절대 아님
저기만 그러는게 아니라 돈쏘는곳은 다 비슷하다 저게 뭐하는짓이지
이해가 안가도 결국 인간이 그래
이왕 그럴거 개새끼들한테 안가고 그나마 좀더 바람직한곳에 쓰이길 바랄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