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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4.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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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있는 세계 최고령 오랑우탄 벨라
                (Photo: 독일 하겐베크 동물원 페이스북)

 

독일 함부르크의 하겐베크 동물원에서는 지난 19일,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오랑우탄 '벨라'의 63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기네스 세계 기록에 따르면, 1961년생으로 추정되는 벨라는 1964년에 수마트라에서 포획된 후로 60년 가까이 동물원 생활을 해왔다. 평균적인 오랑우탄의 야생 수명은 약 35~40년, 사육 시에는 50년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벨라는 이를 훨씬 뛰어넘어 63세의 생일을 맞이하였다.

 

이번 생일 파티에서 벨라는 매기소스와 꿀로 맛을 낸 세몰리나 죽과 부드러운 과일, 야채로 장식된 특별 제작된 케이크를 받았다. 나이가 많아 이빨이 거의 남지 않은 벨라를 위해 동물원 측은 그의 식사에 맞춘 부드러운 음식을 준비했다.

 

벨라는 평생 6마리의 새끼를 낳았으며, 사육사들은 그녀가 어미에게 버림받은 4마리의 새끼 오랑우탄을 돌보는 등 '슈퍼맘'으로 불리울 정도로 뛰어난 양육 능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벨라의 장수와 건강 관리는 동물원 사육사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맞물려 그녀가 세계 최고령 오랑우탄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벨라의 생일은 동물원 방문객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며, 이들은 벨라의 장수와 건강을 기원하며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벨라 외에도 독일에는 세계 최고령 고릴라 '파투' 역시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어, 두 유인원이 동물원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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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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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25 17:50
    베스트

    오래 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