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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이상만
EastSideStory
2024.04.20 14:36
349
5
https://itssa.co.kr/13338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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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환영

신세한탄, 고민상담, 연애상담 환영

대출상담 안됨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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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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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짝 진지 빨자면.... 중국 무협의 세계관은... 영토가 지나치게 넓어서 중앙 행정력이 지방 구석구석 까지 미치지 못해서... 그 틈을 메꿔주는게 무림 집단임.

     

    문파라는게 사실 양아치 집단이라서... 지역내 치안을 담당 해주고 그 대신에 수익사업을 벌임. (시내 중심가에 객잔운영, 무력을 바탕으로 상단운영). 황실은 세금만 잘 내면 나머지는 터치 안함.(관무 불가침). 

     

    명문 정파의 후기지수가 돌아다니면서 악적을 물리치고 협행을 다니는게... 사실 나와바리 관리 하는거임. 동네 사람들 한테 자릿세 받았으니 깡패들 물리쳐주는것.  그리고 지역내 분타를 설립하는건 일종의 프랜차이즈... 이름 내걸고 장사 하게 해줄테니 상납해라.... 

     

    그러다 보면 필연적으로 인근 무력집단과 상권을 두고 갈등이 생기는데.... 그래서 무력이 중요함. 법 보다 주먹 쎈놈이 짱임. 그래서 수백명씩 걷어 맥이면서 무공 가르치고 싸움질 가르쳐서 사회에 풀어버림. 걔들 아무것도 하는것 없이 축내는 밥만 생각 해도... 그 돈이 천문학적인 수준...  그래도 주먹 쏀놈이 문파 이름 걸고 버티고 있으면 네임벨류가 올라가니까.... 그래서 이를 악물고 후기지수를 키우는거임.

     

    반대로 조선은.. 국토가 작아서 국가의 행정력이 최소 면단위까지 뻗쳐 있고 치안도 상당히 준수하게 유지됨. 그래서 무협이 성립이 안됨. 가끔 고려시대 까지는 무협에 등장 하기도 함.

  • 2024.04.2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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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대인

    닉값 😮👍

  • 2024.04.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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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에서 무협이 가능할려면

     

    저쪽 서북쪽이나 국경을 맞대고있는 북부 쯤은 가능할지도 모름..

     

  • 2024.04.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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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데쓰노트 류처럼 사림들 파벌로 말싸움하는걸로 하면 됨 ㅋㅋ

  • 2024.04.20 15:12
    베스트

    중국은 김용이라는 엄청난 작가가 있었습니다.

    문자 기반의 컨텐츠가 홍콩의 전성기때 영화를 통해 하나의 장르가 된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동방불패, 천녀유혼을 보며 무협의 세계에 빠진 경우입니다. 신용문객잔, 소호강호등등..

    주성치의 서유기 시리즈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중국 무협은 보지 않습니다만..

     

    요즘 웹툰을 보면 그 재미가  90년대 일본 만화를 보는듯 합니다.

    중국툰하고는 비교를 할 수 없을정도입니다.

    우리 무협 컨텐츠, 웹툰의 본류를 찾아가다 보면

    서효원으로 대표되는 대본소 무협지부터 시작하여 용대운, 좌백등이 있습니다.

    만화의 경우 붉은매, 열혈강호를 찾을수 있습니다.

     

    한국형 무협이 하나의 장르로 커지질 모르겠지만, 조만간 역사에 남을만한 작품하나 나오지 않을까요?

  • 2024.04.2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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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백수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했던 주제인데 김용의 세계관에서 최강자가 누구인지 커뮤에서 한창 논쟁이 있었죠. 소봉,단예,독고구패,동방불패,장삼봉 등등. 무협의 세계관 창조는 김용이고 판타지가 가미된 요즘 무협도 재밌지만 그 필력은 신필이란 칭호가 결코 과장이 아니었습니다.

     

  • 2024.04.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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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꽃소년홍홍

    한때 소용녀에 꽂혀서 말이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