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입영하기 일 년 전부터
꼰대는 엄니를 시켜 강제로 나의 부랄을 까려고
갖은 협박을 해댔다.
난 그걸 엄니한테 듣고서 기겁하고 말았다.
이건 도대체 무슨 폭력이란 말인가?
엄니의 회유에 못 이겨 비뇨기과를 갔지만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다.
솔직히 창피했다.
그래서 엄니를 설득하여 모종의 합의를 보았다.
포경수술을 한 걸로 치자고.
수술했다고 꼰대한테 속이고서
난 일주일 동안 포경수술한 환자 행세를
일부러 흉내내야만 했다.
그 전에, 나는 꼰대한테
근거 없는 비포경의 부당성에 대한
설교를 일방적으로 들어야만 했다.
그 이후에 비포경의 두려움에 사로잡힌 나머지
나 스스로 포경하는 데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고
갖은 부작용, 귀두를 감싸는 표피 부분이
부풀어 오르는 통증을 감내하고서
피나는 노력 끝에 고래잡이에 성공했다.
https://youtu.be/VTmIt9nQtz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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