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진돗개를 칠년여 길렀고 캐나다에서 주유소 알바 하면서
로트 와일러. 세인트 버나드. 덩치 큰 개 트럭 뒤에 실고 와도 두려움 없이
주유 하면서 스다듬어 주고 해서 견주들이 굉장히 좋아 했었습니다
한국에 와서 작년 늦여름쯤에 집앞에 차가 다닐 수 있는 골목길에서
발바리 (푸들보다 크고 진돗개 보다 작은) 개와 눈이 마추치자
아... 이개는 나한테 덤비겠구나 하는 순간 덤벼 들더라고요
정말 아슬하게 피해서 물림 사고는 피했는데 견주가 사과를 안하는 겁니다
개 보고 '너 왜그래 평소에 안그랬잖아 ? ' 이 ㅈㄹ하길래
당신 운좋은 줄 알아라 내가 물렸음 당신개도 나한테 물려 죽었을거라고 언포놓고
개에 대해 없던 두려움이 생겨서 아무리 소형견도 옆에 오면 두렵더고요
근데 오늘 똑같은 위치에서 똑같은 그 견한테 똑같이
물림 사고가 날뻔 했습니다
사랑한다고 ㅅㅂㄴ 아 도 아니고
신고한다고 ㅅㅂㄴ 아 하고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오대 맹견도 아니고 줄도 안한 것도 아니고 신고 건이 아니 되네요
그래서 112에 전화해서 물어 보니 받는 분도 잘 모르겠다고 하고
지역 파출소 분이 전화가 와서는 처분이 불가 하다
대신 그 개를 목격하면 전화 하라 그러면 가서 입마개 정도는 견주에게 경고 하겠다 그러네요
개를 감당 못하는 견주한테 뺏어 가는 법은 못 만드는 건지 안만드는 건지 모르겠네요
댓글 8
댓글쓰기물리셔야 사고 물린뻔한건 일단 사고는 아니니까요
견주가 싸가지없는건 견주한테 따지셔야 맞구요
미친놈에게는 미친놈 처럼 대응하는게 맞습니다.
그게 자꾸 피하니까 개도 만만하게 보는거구요
또 그런일이 생기면 주인에게 여러말하지 말고 딱한마디만 하세요
다음번엔 안피할거다 그래서 만약물면 내가 밟아 죽여버린다
사람문 개는 밟아죽여도 물린사람 책임없다 찾아봐라
그소리만 하고 여러말 섞지마시고 쌩까세요
그래서 또 물면?
그땐 자근자근 밟아줘야죠
그런 경우 그냥 재물손괴로 벌금 정도로 끝납니다.
이쪽에선 치료비 청구하면 되구요
네 그래서 제가 경찰봉을 구매했습니다 다음번에 덤비면 밟아 죽이던 패죽이던 할겁니다
우리나라 법 아시죠?
처음 한번은 인정하지면 그 다음은 재물 손괴로 들어갑니다.
개간식쥐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