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가 했다지만, 실제론 안한 말>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588056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우린 악보다 위선을 싫어하는게 아닐까?'
나와 가장 가깝다고, 이해 받는다고, 동지라고 생각하던 대상이
사실은 나를 속이고, 내 뒤통수를 후릴때
용서할 수 없는 분노로 몸을 떠는게 아닐까 생각한다.
죄의 경중으로 보더라도, 진영을 따지더라도
당연히 적이 더 미워야 하는데,
적을 앞에 두고도, 배신,배반자가 더 미웠던 이유는
신뢰에 대한 배신, 배반이 그만큼 쓰라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언론, 검찰, 사법, 의료 개혁을 미룬 전 정권과
쇄빙선, 돌격대, 우군을 자처한 그당에
더 분노하는건 아닌가 한다.
그럼에도,
하북을 조조에게 넘겨주고도
원상을 잡기 위해 분노에 미쳤던 원담을 기억 하기에
과히 욕하진 않을것인즉, 너무 걱정마라.
덧, 배신배반한 사람에게 미래가 없는것도 아니고...
댓글 4
댓글쓰기육체적 고통보다 마음이 아플 때 더 힘들지 않을까..
자신과 가까이 지내며 신뢰하는 사람들로부터의 비난, 외면, 불신, 배신이 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