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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9.1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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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에게 지배당한 경찰 검찰의 실상이야, 그쪽으로부터 (딴 건으로) 고발당해 기소 재판받는 제가 제일 잘 아는 편이지요.

 

그러나 이것이 윤석열의 하명 결론, 즉 진실을 조작해서 내린 결론이라고 생각하나요? 강진구 일당은 그렇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강진구 일당은 자기에게 불리한 판결을 내리는 판사를 (저쪽 편에 선) ‘편사’라며 비난했고, 어쩌다 유리한 (극소수의) 판결이 나오면 정의의 승리인양 설레발을 떨어왔지요. 

 

이들 레토릭에 휘둘리는 건 광신자들이 할 일입니다. 그렇지 않으신 분이라면, 보태지 않은, 있는 사실로써 진실을 찾아 나서봅시다.

 

현재까지 그 술자리가 있었다는 ‘객관적 증거’는 ‘그 자리가 있었다고 말한 첼리스트 발언’ 뿐입니다. 이 발언은 전 동거남과의 전화 통화대화였습니다. 이 통화대화를 첼리스트는 공개, 공표되기를 바라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잠시, 유튜버 강진구 씨 일당의 취재에서 우리는 감안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공표돼도 상관없고 법적 책임을 감수하고 하는 발언, 예컨대 언론 인터뷰, 기자회견에서 한 말은 무게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적 대화, 그것도 이를 녹취해 나중에 공표할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던 사람과의 개인 대화에는 과장과 거짓이 섞일 수 있습니다. 이건 상식이지요.

유튜버 강진구 씨는 이걸 섞습니다. 다 똑같이 진실을 담은 진술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얼마나 위험한 접근입니까? 신참 수습 기자도 이렇게는 못합니다.

그래서 첼리스트와 전 동거인의 개인간 대화를 증거랍시고 재생해 세상을 향해 확성했고, 첼리스트가 전 동거인 집에서 짐을 뺄 때 자기 휘하 종업원을 부동산 관계인으로 가장시켜 찾아가 몰래 녹취하게 했고, 첼리스트가 연주활동을 못하게 돼 생계차원에서 시작한 옷가게로 취업하자 이번에는 두번이나 손님을 가장해 접근해 또 몰래 녹취했지요. 이로써 첼리스트는 대인 기피증으로 심하게 앓게 됩니다.)

 

첼리스트는 ‘윤석열 한동훈이 참석한 술자리’ 발언을 한 배경과 관련해, 그 동거남으로부터 늦은 귀가에 대한 책망을 피하려고 한 거짓말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같은 입장은 지금까지 한 번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첼리스트는 이 발언을 전 동거인에게 받아서 보도하려던 (보도 이전 단계의) 유튜버 강진구 씨에게도 똑같이 했습니다. “그거(윤한 참석 술자리는) 거짓말이었다”라고요.

 

그런데 유튜버 강진구 씨는 윤석열에게 치명적인 보도를 한다며 이걸 보도했습니다. 한동훈은 이를 고소했지요. 경찰은 첼리스트를 불러 조사했고, 이때 “거짓말”이었다는 진술을 받아냅니다.

 

유튜버 강진구 씨가 질타받을 가장 큰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최초 진술자가 입장을 바꿀 경우에는 제2, 제3의 증거 및 증언을 확보했었어야 합니다. 그러나 강 씨에게는 그게 없었어요. 그래서 여태 보도를 업으로 한다는 자들이 '그날에 술자리 있었다'라며 주술을 외는가 하면 상상의 나래를 펴는데 열중입니다.

 

그리고 보도 후 1년 다 된 날, 경찰은 강진구 씨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기소가 타당하다는 취지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은 허위사실이라고 다 성립하는 게 아닙니다. 허위사실은 당연하고, (발설자가) 허위임을 알고 있어야 하며, 그래서 상대에게 타격을 입힐 의도가 입증돼야 합니다. 생각보다 어려운 수사입니다.

 

검찰은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을 인정했습니다.

그런데 여기다 강요미수죄까지 얹었습니다.

 

강요미수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점에서 아주 큰 죄입니다.

 

30년 종합일간지 기자를 자랑하는 사람의 강요미수죄는, 형량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치명성이 있습니다.

 

즉, (사건의 유무를) 확인없이 보도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진술자 첼리스트에게) 거짓을 말하라고 압박했다는 이야기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유튜버 강진구 씨가 첼리스트에게 자기가 원하는 진술을 해달라고 했고, 그게 검찰 시선에서는 강요로 보였다는 것이지요. 

 

주목되는 점은 강요를 강진구 씨가 전 동거인 이모씨가 함께 했다고 검찰이 보고 있다는 점입니다. 

 

조선일보 기사를 인용해 그렇지만, 이 신문에 따르면 전 동거인은 첼리스트에게 수차례 “술자리 의혹을 인정하면 진보 영웅이 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불륜 범죄자가 될 것”이라는 취지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전 동거인은 첼리스트에게 “풀뱀” “룸빵 빠순이” “창녀” 등 문자를 지속해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습니다. 

이 같은 문자는 “술자리 의혹을 인정하라”는 요구에 첼리스트가 답변하지 않자 “너에 대한 제보를 내가 얼마나 갖고 있는지 모르지” “다음주부터 너가 개XX인 거 전국민이 알게될 것”이라는 협박성 메시지도 보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유튜버 강진구 씨는 곧바로 첼리스트에게 “(동거남) 이씨가 이세창 씨(전 자유총연맹 총재 권한대행, 첼리스트와 당일 숙박시설에 있었다는 보도의 주인공. 그러나 당사자 이세창은 기자회견 등을 통해 바로 강력 부인하며 강진구를 비난한 바 있음.)를 상대로 상간자 소송을 제기할 것 같다. 일이 커질 것 같다”는 문자를 보낸 걸로 알려졌습니다. 

 

유튜버 강진구 씨는 이외에도 첼리스트에게 술자리 의혹을 인정하라면서 “(동거남) 이 씨를 설득해 소송을 내지 않게 해주겠다”거나 “이씨와의 금전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변호사도 지원해주겠다”는 제안도 직간접적으로 한 걸로 전해졌다고 합니다.

 

이를 두고 유튜버 강진구 씨는 검찰 조사받을 때에 “첼리스트에게 강요한 게 아니라 나름대로 보호하려고 했던 것”이라며 “강요미수로 엮으려는 검찰 시도는 무리한 언론 침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주장은 지금도 반복하는 것 같아요.)

 

그러나 검찰은 동거남 이씨와 유튜버 강진구 씨가 배드캅 굿캅식으로 역할분담해서 어르고 달래는 방식으로 첼리스트에게 자기들이 원하는 진술을 강요한 것으로 보고 있고, 상당 분량의 문자를 확보한 것 같습니다.

 

이미 김용민TV는 청담동 술자리 보도와 관련해 동거남 이모씨가 첼리스트와 심각한 분쟁 상황에서 빚어진 일임을 두 사람의 대화 녹취록과 문자를 통해 보도한 바 있었고, 민주당 지지층 70%가 믿는 청담동 술자리 보도에 대해 다른 진실이 있을 수 있음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그러나 강진구 일당의 보도를 종교적으로 맹신하는 이들로부터 공격과 비난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광신자와의 전쟁은 이미 평화나무를 통해 실컷 해왔던 터이기에 타격감이 1도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에서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당시 법무장관 한동훈에게 물어본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현재 전직)도 기소됐습니다. 

 

국회의원 면책 특권에 근거해 ‘공소권 없음’ 처리된 김의겸 의원이지만 기소된 것입니다.

 

어떤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면책특권 범위 밖에 혐의가 있다는 건데, 김한메가 공개한 유튜버 강진구 씨와의 대화처럼 혹시라도 강진구 씨가 김의겸 의원과의 사이에서 오해를 살 만한 통화를 하고 이를 녹음 등을 했다면 강진구는 즉시 실토해야 합니다. 김한메에게 실토하듯 말입니다.

 

김의겸 의원이 한 일은 의혹제기였고, 또한 첼리스트 경찰 증언 이후 바로 철회 사과했습니다. 강진구 일당에게 속은 죄가 형사법정에 설 만한 과오일 수 없습니다. 반드시 무죄로 귀결돼야 할 일입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반면교사 삼아 더이상 유튜버 강진구 씨의 설익고 위험한 보도에 대해 믿고 거르는 지혜를 보여주기 바랍니다.

 

선명하고 투쟁적인 야당이라도, 아닌 것은 아니고, 거를 것은 걸러야지, 듣기 달달하고 보기 탐스러운 독과를 함부로 쥐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특히 장경태 의원, 당신의 잘못된 의제 설정으로 민주당의 빈둥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 아시고, 더이상 뉴탐사 쪽으로는 곁눈질도 하지 말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그런다면 민주당을 위해, 민주시민을 위해 총력을 다해 문제제기할 것입니다.

 

이제 사법부 판단이 남았습니다만, 유튜버 강진구 씨가 법원으로부터 강요미수죄를 인정 받는다면, 30년 종합일간지 기자가, 살아온 과거를 부정하고 사이버레카로 전락한 사례가 될 것입니다. 

 

민주진영일수록 진실에 대한 감수성이 높고, 집요하리만치 교차검증해야 합니다. 고되고 까다롭지요. 그러나 그것이 민주진영이 역사적 정당성을 가져온 이유입니다. 그걸 포기하다니오? 있을 수 없습니다.

 

상식과 정의를 쌈싸먹고 자신의 고독과 무지를 특정 유튜버에 대한 맹신으로 떨치려는 불쌍한 뉴탐사 광신도는 못알아 들을 말,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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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12 15:37
    베스트

    노탐.. 빵가자.

  • 2024.09.12 15:44
    베스트

    김엄마 절대지켜~!👍

  • 2024.09.12 15:46
    베스트

    "레토릭에 휘둘리는 건 광신자들이 할 일

    광신자가 아닌 우리는 보태지 않은, 

    있는 사실로써 진실을 찾아 나서야 한다"

    이래서 김용민이 찐이지

  • 2024.09.12 16:27
    베스트

    한때 이일이 진짜 있었으면 했었죠. 저들을 없앨수 있을거 같으니까요. 그마음은 김엄마가 아마 가장 절실했을겁니다. 하지만 증거가 없잖아요. 한가발에게 부존재를 증명하라고 하니...그건 이재명에게 네가 죄없음을 네가 증명해 와 같은거죠. 의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그 증거를 찾아 입증해야 설득력이 있는것인데 우리 모두가 검찰의 수법에 가스라이팅이 되어 있어서 강진구씨의 검찰수법에도 속았던거 같습니다. 살면서 평생 투쟁만 하면서 살았는데 요즘처럼 힘든 때는 처음입니다. 정신적으로 경도된 세력이 더 거대하고 무섭습니다. 그들은 정말 보이지 않는 적입니다.

  • 2024.09.12 17:04
    베스트
    @아마데우스

    공감합니다.

  • 2024.09.12 17:05
    베스트

    😮‍💨😮‍💨😮‍💨😮‍💨😮‍💨🥴🥴😵😵‍💫😵‍💫😵‍💫😵‍💫😵‍💫😵‍💫😵‍💫😵😵😵🥴🥴😵😵‍💫😵‍💫😵‍💫😵‍💫😵‍💫😵‍💫😵‍💫😵‍💫😵‍💫😵‍💫😵😵😵느탐은 절대로 책임지려 하지 않을것입니다.

  • 2024.09.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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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도들아 찐구하고 승천해라

    난 착한 사람이니께

  • 2024.09.1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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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김용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