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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이상만
EastSideStory
2024.09.11 23:41
454
5
https://itssa.co.kr/16380879

제가 어제 미국 대선 토론을 보면서 느낀 점은 트럼프의 토론실력은 전과는 다른점이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어제 이민자들이 개와 고양이를 먹는다는 말을 듣고 실소를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또한 해리스 본인과 아버지를 마르크스주의자라던지 그리고 외교 부분에서도 조금 극단적이고 흥분한 모습을 보여 예전 2020년 토론이 떠오르던 어제이기도 합니다. 다만 해리스는 무난했지만 감성에 호소하고 토론에 산만한 모습을 보여 해리스도 우위를 점하지 못한점은 사실입니다. 결과적으로 누가 우위를 점하지 못한 토론이기도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굳이 트럼프를 뽑아야 한가를 생각할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우리야 뭐 해리스가 당선되면 우리에게는 이득이 없고 트럼프가 이득이 되지만, 제가 만약 미국인 입장에서 토론을 보면 굳이 트럼프를 뽑아야 하는가를 두고 의문이 생길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거 하나만 이야기 하자면 몇몇 사람들이 nbc사회자가 트럼프에게 깐깐하고 해리스에게 관대하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이야기이지만, 그렇게 불만이 많으면 본인이 직접 사회자를 하시지 왜 사회자에게 이레라 저레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예 이참에 사회자 없는 토론을 하면 3대1 소리가 안나올것 아닙니까? 여기저기서 언론이 트럼프에게 깐깐하다는 이야기도 이제 지겹고 듣기가 거북합니다. 그들에게 반박하자면 만약 폭스뉴스에서 토론이 열려서 사회자가 해리스에게 깐깐하고 트럼프에게 관대하다고 하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것도 똑같이 nbc사회자와 비슷한 상황일것 아닙니까? 사회자가 있어야 토론이 원만하게 진행되고 토론에는 규칙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규칙을 깨트린것은 트럼프 본인입니다. 끼어들기 그리고 규칙 어기기, 이 모든것이 트럼프 본인이 한것 아닙니까? 남에게 지적하기전에 본인을 먼저 돌아봤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저의 개인적인 미국 대선 토론은 머리가 아픈 토론이었던것 같습니다. 

 

모두들 좋은 밤 보내십시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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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12 10:56
    베스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