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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9.04 18:44  (수정 09.0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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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6290647

길다 생각되면 맨 아래 요약만 보시길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

 

사람들이 잊고 살지만, 늘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

법은 문자이며 사후 처리지만, 

주먹은 늘 가깝고 즉시적이다.

 

무선통신망과 인터넷이 퍼져 있기에,

아이들에게 쿠데타 참여하지 말라 문자하라

이동형의 논평은, 위와 같은 사실을 무시한,

'시민은 충분히 교양, 문화, 법치적이라는 인식'에서만 유효하다.

다른 말로, '타인이 나만큼 정의로울 것이다.'는  가정에서만 유효하다.

 

개인은 약하다. 

개인은 무력에, 명령에, 밥그릇에 흔들리고 약해진다.

내일을 살기 위해, 다시 가족을 보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기타 다른 목적을 위해 개인은 '물리적 위협'에 머리 숙이기 쉽다.

그 숙이는 행동이, 결국 불법적 행위에 힘을 실어주더라도 말이다.

 

2016년 박근혜 정부는 실제로 친위 계엄을 계획하기도 했고,

사랑하는 아내의 구속을 막기 위해, 자신의 탄핵을 막기 위해

유사한 행동을 하고야 말거라는 믿음도 있다.

(대법원은 훈련 목적이란 이유로, 박근혜 정부 시절 쿠데타 계획자들을 최종 무죄 판결했다.)

 

그런 김건희가 윤석열이 쿠데타를 일으키려 해도 되지 않을거라고?

당장 내가 군인이라도, 중대장,소대장, 분대장의 명령도 못 거스르겠는데, 

전체 상황도 모른채 떨어진 진돗개하나, 출동명령을 거부하라니 ㅎㅎㅎ

 

그렇게 출동을 했다면, 국회의원들이 국회에 출석할 수나 있을까?

반수 이상 의사당에 모여 의사봉 치기 전까진 힘도 못쓰는 의원나리들이

일단 출동해서 실패하면, 반역자가 되고 말 지휘관들의 절박함을 뚫고 등원 할 수나 있을까.

 


요약 :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

이미 발동한 즉시적 물리력이 

사후 발동해야 하는 입법력을 늦출 수 있다.

무력이 무서운건 이미 준비되어 있기에,

일단 발동하면, 시민이 뭉쳐 힘이 될 시간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 상대편이 인간이라 생각했던 노무현을 두고,
    상대가 최소선을 지킬거란 가정을 하고, 이를 근거로 논평하고,
    자신의 생각을 대중에게 설파한 이동형이 순진하다고 나는 비판한다.

    V.jpg

덧, 충분히 교육받지 않아서, 수많은 폭력행위가 어젯밤도 일어났을까?
      현실적이라는건 점점 인간혐오로 흐르기 쉽지만,

      현상을 분석하고 미래시를 제시하는 평론가가 꼭 갖춰야 하는 덕목 아닌가.

 

 

 

이 글의 분류는 '때리지 마세요' 입니다.

나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민주주의를 옹호할 것이며, 시민의 조직된 힘을 믿습니다. 노무현의 시대가 반드시 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시대에 참여하기를 열망합니다. '추천, 세상을 바꿀 사소한 연대'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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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04 18:49
    베스트

    근데 쿠데타에 참여하는 수만명의 입을 막을수 있느냐가 관건이겠죠. 한병사의 입이라도 새어나가면 바로 탄로나는 건데..

    과거와 달리 기술의 발달로 인해 입을 막는 다는 것이 아예 불가능해진 상황이죠.

  • 2024.09.04 18:51  (수정 09.04 22:03)
    베스트

    동감입니다. 폭력의 즉효성, 실질성은 야생의 원초적 해결 방식이기도 하니까요.

     

    '브이 포 벤데타'에서 막바지에 시민들이 전부 가이 포크스 가면을 쓰고 광장에 모여들 때

     

    군인들이 발포를 망설이다 어물어물 시민들 사이에 섞이는 장면이 나옵니다.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적인 장면이지만, 그게 판타지라는 건 이미 역사가 증명하고 있죠.

     

    계엄이든 친위 쿠데타든 아예 시작도 못 하게 김을 빼야 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이번 국군의 날에 사단이 벌어지지 않을까 염려하는 건 결코 기우가 아니지요.

  • 2024.09.04 18:51  (수정 09.04 18:57)
    베스트

    그런김에 여기 잇싸서 나한테 불만 있는 사람들, 게시판 논쟁 할것없이 현피 뜹시다. 법으로 말고 주먹으로..  삐삐치셈

  • 2024.09.04 18:56
    베스트

    전 애초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음

     

    과거에는 독재이기도 했고 정보력이 군부같은곳에만 있었기에 가능한거디

     

    지금은 불가능해요

     

    그럼에도 한다?? 사람들 다 뛰쳐나올정도로 쉽게 알려질거임

  • 2024.09.04 19:12
    베스트

    이젠 군대도 예전의 무대포 명령이행 군대가 아님.

    전국에서 폭력시위가 들불처럼 일어나서 정권에 위해가 될정도도 아니고 그저 탄핵의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해서 계엄령을?

    무대포같은 명분없는 상관의 계엄령 동원은  부관들의 명령불복으로 허위가 될 가능성도 많음. 

    박정훈 대령 같은이가 한명이 아니듯이 수많은 의식있는 참 군인들에 의해 무위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고 봄.

     

    고로 전국시위에 탄핵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가는것을  대비해...  즉시 게엄령 시행 가능한 예비상태를 만든다. 가 굥의 목적이라고 봄

  • 2024.09.04 19:18  (수정 09.04 19:20)
    베스트

    오늘 양문석 의원 페이스북 글 보신분들 있나요?

    130명의 군 장성들이 나무위키에 자신들의 인물정보 삭제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이는 4월 총선의 패배직후에 시작되었고 최초의 요청자는 여인형국군방첩사령관 즉 윤석열과 김용현과 같은 충암고 출신입니다. 군 장성의 34%에 해당하는 130명의 군장성들이 조직적으로 본인들의 정보삭제를 하고 있다는게  넘 소름끼치지 않나요?큰일을 도모하기전에 자신들의 정보를 지우는 작업을 하는걸까요?? 계엄령 도모가 의심되지 얂나요?  하나하나씩 증거가 드러나니 무산되겠지만 저들의 악랄함에 살이 떨리고 분노가 치밉니다.

  • 2024.09.04 19:21
    베스트

    https://www.facebook.com/61557164867545/posts/pfbid0RVNRVRShZx1dtXztGaa4pbt5yokDhSqMzSo5qXHeNKDCSjzJtvXkYhwsV4MXgPMJl/?app=f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