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나 영화에서 본 것 처럼
예상 가능한 이벤트들이 정해진 플롯 대로 순차적으로 일어나는 것만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을수 있다는 것도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계엄 준비로 군부대를 이동시키면 병사들이 휴대폰으로 집에 연락한다는 얘기는
그럴수도 있고
그러지 못할수도 있죠.
그러지 못할 시나리오를 따져보고 대비하는게 올바른 자세...
그냥 가장 쉬운 시나리오만 따져봐도
보안시설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기관마다 MDM을 기본 활성화 하게돼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군부대 병사들도 아마 그럴테니
손에 휴대폰은 들고 있으나 연락할 방법이 없게 만들수도 있는거...
만약 MDM이 동작안하는 폰으로 몰래 하는 사람이 있을 케이스가 있더라도
생각보다 이슈가 퍼지는 속도보다
계엄이 진행되는 속도가 빠를수도 있는거...
심지어
아예 일반 병사들이 없는 정예인력으로 진행할 수도 있는거...
아니면
휴대폰으로 부모한테 연락하거나 말거나
국회부터 막아놓고 진행할수도 있는거...
절대 안일어나는 일이란 없으니
꼼꼼히 다 따져보는게 좋겠죠.
우리가 절대 벌어지지 않는다고 알고 있는 상식적인 일들의 뒷면에는
절대 벌어지지 않게 상식적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소위 공부만 잘한다는 사람들이
시험을 잘보는 비결은 그렇습니다.
정답도 알지만
가장 잘 실수하는 오답도 잘 압니다.
댓글 3
댓글쓰기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계엄' 이라는 단어가 2024년 한국에서 보이는 것 자체가 너무 참담하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김을 팍팍 빼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