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뭐가 돠었든지 돈만 내놓으라고 요구할 것이다.

구실은 언제나 무역적자와 주한미군이다.

헤리스는 돈도 돈이지만 바이든처럼 국가 기간산업을 구성하는

기업들의 핵심기술을 끊임없이 강탈하려 들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그보다 훨씬 더 두려워할 일은 한국군 장병들의

목숨도 내놓으라고 할것이다. 그 역시 구실은 주한미군이다.

막말로 트럼프는 당장 한국에서 전쟁이 일어나도 상관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되면 곤란하게 만드는 것이 주한미군 하나 뿐이다.

그러나 바이든-해리스나 미국민주당에게 있어서 당장 한국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곤란하게 만드는 것은 주한미군도 주한미군이지만

그보다 더 곤란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한국의 첨단기술 산업과

독보적인 생산능력이다.
 

그들에게 곤란한 것은 당장 전쟁이 일어나도 상관없어야 할 한국에서

당장 전쟁이 일어나면 곤란하다는 점이고 언제든지 한국에서 전쟁이

일어나도 곤란하지 않도록 첨단기술 산업과 생산능력을 미국 본토로

옯겨놓으려 드는 것이다. 그것이 공급망 패권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또한 트럼프와 바이든-해리스가 주한미군을 대하는 태도에서 다른 점을

주목해보자면

고립주의를 천명하고 견지하는 트럼프는 주한미군을

미국의 이익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돈먹는 하마로 치부할 뿐이나

대조적으로 제국주의 패권세력의 괴뢰인형인 해리스와

미국민주당에게 있어서 주한미군이란 언제든 점령군으로 써먹을

요긴한 카드이며 미국의 패권을 전세계에 투사하고 과시하기 위한

대리전으로 몰아넣을 한국군 장병들이 전방에서 총알받이, 야포밥이

될때까지 후방을 점령한채 인명과 자원을 쥐어짜내어 전장으로

밀어넣을 점령군정 역할을 맡길 기간전력으로 보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태평양 전쟁당시 일제가 조선인들을 상대로 한짓들을 생각하면

상상하기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제국주의 패권국가가 하는 짓들이란 동서고금을 통틀어 대개가 다르지 않다.

미국 시민권자도 아닌 이상 트럼프든 해리스든지간에 단 한표의 미미한

영향력조차 끼칠 수 없는것은 어쩔수 없다 쳐도 미국 대통령으로 누가 

당선되든간에 한국을 상대로 걸어오는 수작질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는

그 어느 누구도 아닌 한국인들만이 오롯이 감당해내야 할 몫이다.

저항하지 않는 약자를 상대로 대화나 협상의 필요를 느끼는 강자란 

그 어디에도 없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