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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8.26 23:07  (수정 08.2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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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6162895

화면 캡처 2024-08-26 223522.jpg

 

 

(스포라고 써 두었기에 보신 분들만 조금? 이해 할 수 있게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썼습니다. )

 

 

 

 

 

와... 저는 이렇게 재밌고 치밀하게 만든 드라마는 또 처음이었습니다.

 

우선 사람들을 기만합니다.

같은 시공간에 있는 듯 두 사건을 모아둡니다. 영화적 허용이었던 어느 시대에는 없었을 버젼의 차량이라던지..

공산품이라던지... 조금 이상합니다? 보통 다른드라마에서 보이던 자막으로.. 10년전... 20xx년 가을.. 이런 설명도 없고요.

하지만 윤계상과 주변인물들의 모습과 볼보구형자동차를 보고 대충 2000년대 초반이겠군... 이라고 뇌가 암묵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런데 색감 미장섄 편집증과 결벽증을 섞어 놓은 듯한 연출이 중간에 꼬입니다. 갑자기 신권5만원뭉치가 보이면서 작가 욕이 나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다른 에피소드를 섞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김윤식의 과거는 요상하지만 윤계상이었군 이라는 어리석은 판단까지하게 합니다.

그러나 조금 더 보다 보면 작은 설명들은 없었지만 내꾀에 내가 넘어가는 결론을 깨닿고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ㅎ 

그리고 스릴러라는 장르는 긴장의 연속이라 지쳐갑니다. 저도 편당 40분 정도에 5편정도의 구성이겠거니 했지만 50분이 넘는 러닝타임으로 

8편까지 있네요? 다 보고 나서 깨달았지만 시청자 편하시라고 까마귀 흘러가는 소리나 엉뚱한 비지엠 따와서 강약강약 구성으로 쉬어가는

타임도 이 드라마는 만들어주지 않습니다. 고민시 한정 조금 더 악독하고 시니컬하며 잔인한 나홀로 집에를  보여줍니다.

악녀에게 공감을 내주거나 그래도 그럴만 했지 라는 것은 1도 보여주지 않고 오히려 당하는 모습과 화려한 의상으로 귀여움가스라이팅 당하기는 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피할 곳 많던 시골길에서 죽음 플래그를 온 몸으로 꽂아가며 죽음으로 달려든 고민시쉴드 경찰도 이해가 가지 않지만

영화는 내가 겪지 못한 또 다른 인생의 단면들이기 때문에 UFO가 나와도 인정을 하고 봐야합니다. ㅎ 그리고 기발했던 클리셰 비틀기에 당한 저는

그냥 총기구입이나 차량 동선 cctv천국 한국 문래동등을 빠져나온 것 역시 그러려니 하면서 보았습니다.

 

와이프 미우면 처갓집 말뚝도 밉다? 같은 논리를 뒤집어 저는 초반부터 호감이었던 이 드라마가 결론까지도 너무 좋았습니다.

주연과 조연들 모두 이 극에 몰입하였기에 애드립 같은 추임새들도 너무 좋았고 대사 하나 하나 버릴 것이 없었습니다.

 

정말 너무 재미있게 본 드라마입니다.

스포라고 써두어서 이미 보신 분들은 저와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그냥 먼저 본 부심 당나귀귀 좀 할게요. ㅎ

 

 

 

 

 

 

댓글 7

댓글쓰기
  • 태연 작성자
    2024.08.2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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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첫사랑하고 너무 닮아(행동도) 20년 전으로 저를 데려가 준 드라마가 너무 좋습니다. 실제로 걔 만난 시간도 2001년 ㅠ  

  • 2024.08.2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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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가 더보고싶게 자극하는데요 ㅎㅎ

  • 2024.08.26 23:12
    베스트

    아 너무 보고 싶어요.  고민시 포스트 김민희. 매력적.

  • 2024.08.26 23:18
    베스트

    내일 넷플로 한번 봐야 겠네요 와이프랑 아이들 잘때나 없을때 ㅋㅋ

  • 태연 작성자
    2024.08.26 23:23
    베스트

    삭제한 댓글입니다.

  • 2024.08.26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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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결말이 해피엔딩이라.. 더욱좋은 1인

    평화를 사랑합니데이~ 

  • 2024.08.27 07:55
    베스트

    장이수는냉면을좋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