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혁당의 가장 큰 문제가 뭐냐고 물으신다면 말여요.

요즘 제가 왜 정치인 이야기를 자꾸 하는지 잘 모르심. 총선 전엔 나쁜 놈들

뽑히면 안 되니까 그나마 상대적으로 조금 사람다운 사람들 이야기를 

한 겁니다. 절박한 마음 제가 의지하는 이재명 형님과 쎈 형님들

아시지요? 물론 지금 잘하고 계심. 그러니까 뭐 따로 할 말이 뭐가 

있겠어요. 길에서 벗어나면 그때 한 마디하면 됩니다.

조혁당의 가장 큰 위기는, 문제는,

조혁당의 12석입니다. 이건 좀 곤란하지 않나요? 이런 미친 국가의

야당에 조국만 생떼를 써요. 조국만 그럽니다. 정치는 자기 비전과

철학이 있어야 한다고 배웠잖아요. 각자가 헌법기관이라고 우기는

자들이 정치인 아닌가요? 그런데 잘 우는 자들만 자꾸 보이는데...

정치인이 안 보여요. 순 생떼질에만 혈안이 된 놈들 만 보입니다.

비전과 철학을 말하는 국해의원들이 안 보여요. 국민이 기대로 기대할

만한 의원이 안 보입니다. 그들이 `동지`를 표방한다고 해서 절대로 그걸

믿지는 않지만, 그래도 독재시대에 야당 의원이라면 뭔가 기개와 절개의 

뽀대는 있어야지요. 조혁당에,

물론 기대는 않지만, 우리에게 현실적으로 무슨 대안이 있겠어요?

그나마 민주당에 있는 겁니다. 민주당 이야기는 빼고 말합시다.

비례에서 비대까지 거느린 당에서 겨우 윤석열한테, 그 흔한 증인들한테

모욕 당하고 지는 모습만 보여주고 있어요. 뉴스에 한 얼굴 나오면

행복한가요?

이재명과 필적할 필요까진 없어요. 그래도 버금갈 만한 정치인은

보여야지요. 이게 뭡니까? 문재인 무릎 아래를 자인하는 연놈들밖에

없어요. 이재명을 극복하겠다는 정치인 없습니까? 왜 그런 정치꾼이

우리 조혁당에 없습니까?

이번에 정권 교체 못 하면 우린 죽습니다. 그냥 죽는 게 아니지요 영혼이

죽는 거니까 선대들과 후손들까지 데리고 죽는 겁니다. 이렇게 천박하고

더러운 공동체를 누구에게 물려줄 겁니까? 조혁당이 12석이라니요. 이게

범 민주세력의 고작인가요?

어디선가 제가 쓴 글을 또 편집해서 인용할까봐 덧붙일 겁니다. 저는

이재명 같은 현실 실력자가 국가 지도자되는 게 옳다고 믿습니다. 지금

이 국가 멸망의 중차대한 위기 국면에서 이재명 대표 만한 대안이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조혁당 내부에 조국과 겨룰 만한 경쟁자가 없다는 게 뼈가 아파요.

꿀만 빨겠다는 연놈들만 모여서... 이 미친 나라를 어찌 건지나요?

조혁당은 사람 안 키웁니까? 대통령 지지율이 30%인 나라에서 야당

지지율이 여당보다 낮다는 게 말이 됩니까?

(여기까지...! 이번 양산에 가서 제가 하고 남들이 한 말을 막 옮긴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