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와이프가 이혼 전문 변호사 드라마를 집중해서 보길래
드라마 대사인용해서 " 당신도 우리 결혼생활에서 자기 자신을 찾고 싶어?" 물어보니
하던일이나 하시라네요.
참 그 선이 어딘지 모르겠어요.
정말 가족이란 조직을 위해 살다보니 벌써 나이가 이렇게 들었고
이쯤에서 정말 내 자신을 찾자니 너무 이기적인 것 같고
이건 뭐 와이프도 마찬가지이고
혹시 이싸 기혼자 분들 중에 선 잘 타시는 분 있으면 노하우 좀... 굽신굽신
재가입입니다.
선택적 지지도
이재명 90%
문재인 50%
조국 70%
응원드립니다. 힘내시어요. 그 조화로운 선을 찾는다는게 다들 힘드신거 같으세요.
혹시 결혼하셨나요?
모쏠이에요. ㅠㅠ. 주서 들은거 보고 겪은것 뿐이에요.
ㅎㅎㅎㅎㅎㅎ 그래도 꼭 여친 찾는 노력 계속 하셔야 합니다!!
결혼 생활 자체가 자기를 내려놔야 유지가 된다는 말이 있던데
결혼 생활에서 자기 자신을 찾는다는 것은 우물에서 숭늉 찾는격이라고
ㅎㅎ 이런 조언을 왜 어른들은 결혼 전 이야기 안해줬는지 ㅎㅎ
나만 당할순 없으니깐 ㅋ ㅋ
내 자신이 남아 있는지 궁금하네요. 있다면 찾아보고 싶기도 합니다...
있기는 있는 것 같은데...음...흔적기관일까요?
아이를 양육하다보니 모든 일의 우선순위가 아이, 아이, 아이
고로 나 자신을 찾는다는건 사치였음을...
그걸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이 삶도 나쁘지 않다 생각되네요.
캬~~ 가정이 화목하신게 느껴지네요!! 그러니까요. 주위분들 보면 착한 아이들과 좋은 아내라면 가정의 행복으로 충분히 보상 받는 것 같아요.
단신부임 주재원으로 해외체류중입니다.
한국에 있을 땐 서로 성격이 정반대라 트러블이 많았다면
지금은 1년에 한 번 정도 들어가니 오히려 집이 평화로워졌어요. 뭐 안 평화로웠던 원인은 저죠 대부분.
멀리 떨어져 있다보니 띄엄띄엄 만나면 좀 더 말조심하게 되고 그래서 트러블은 확실히 적어졌어요.
한편으론 해외에서 뒤늦게 (40대 중반입니다) 정말 일만 신경쓰며 살다보니 오히려
업무스킬이나 업무를 바라보는 시야는 피끓던 시절보다 더 좋아진 것 같다 싶기도 합니다.
저를 찾는다? 이런 건 포기했지만 최소한 배구선수처럼 업무토스질하며 월급루팡으로
전락해가는 자신을 느끼진 않는 것 같아요. 물론 제3자가 어떻게 보냐는 또 다른 문제지만.
부작용이라면 집에 가면 가족들과 겁나게 서먹해서 적응을 못하는 문제가.
내년에 귀임인데 좀 걱정이긴 합니다.
캬 멋지십니다. 해외에서 건강 잘 챙기시기를...
한편으론 열정이 참 부럽네요.
댓글 13
댓글쓰기응원드립니다. 힘내시어요. 그 조화로운 선을 찾는다는게 다들 힘드신거 같으세요.
혹시 결혼하셨나요?
모쏠이에요. ㅠㅠ. 주서 들은거 보고 겪은것 뿐이에요.
ㅎㅎㅎㅎㅎㅎ 그래도 꼭 여친 찾는 노력 계속 하셔야 합니다!!
결혼 생활 자체가 자기를 내려놔야 유지가 된다는 말이 있던데
결혼 생활에서 자기 자신을 찾는다는 것은 우물에서 숭늉 찾는격이라고
ㅎㅎ 이런 조언을 왜 어른들은 결혼 전 이야기 안해줬는지 ㅎㅎ
나만 당할순 없으니깐 ㅋ ㅋ
내 자신이 남아 있는지 궁금하네요. 있다면 찾아보고 싶기도 합니다...
있기는 있는 것 같은데...음...흔적기관일까요?
아이를 양육하다보니 모든 일의 우선순위가 아이, 아이, 아이
고로 나 자신을 찾는다는건 사치였음을...
그걸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이 삶도 나쁘지 않다 생각되네요.
캬~~ 가정이 화목하신게 느껴지네요!! 그러니까요. 주위분들 보면 착한 아이들과 좋은 아내라면 가정의 행복으로 충분히 보상 받는 것 같아요.
단신부임 주재원으로 해외체류중입니다.
한국에 있을 땐 서로 성격이 정반대라 트러블이 많았다면
지금은 1년에 한 번 정도 들어가니 오히려 집이 평화로워졌어요. 뭐 안 평화로웠던 원인은 저죠 대부분.
멀리 떨어져 있다보니 띄엄띄엄 만나면 좀 더 말조심하게 되고 그래서 트러블은 확실히 적어졌어요.
한편으론 해외에서 뒤늦게 (40대 중반입니다) 정말 일만 신경쓰며 살다보니 오히려
업무스킬이나 업무를 바라보는 시야는 피끓던 시절보다 더 좋아진 것 같다 싶기도 합니다.
저를 찾는다? 이런 건 포기했지만 최소한 배구선수처럼 업무토스질하며 월급루팡으로
전락해가는 자신을 느끼진 않는 것 같아요. 물론 제3자가 어떻게 보냐는 또 다른 문제지만.
부작용이라면 집에 가면 가족들과 겁나게 서먹해서 적응을 못하는 문제가.
내년에 귀임인데 좀 걱정이긴 합니다.
캬 멋지십니다. 해외에서 건강 잘 챙기시기를...
한편으론 열정이 참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