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서 낙선한 정봉주 전 의원은 “선거 막판 전국적으로 조직된 움직임으로 인해 결국 패배한 것 같다”고 했다. 정 전 의원은 19일 통화에서 “이재명 대표를 등에 업고 호가호위 하는 세력을 비판하고, 바른 말을 하면 당원들이 받아 들여줄 줄 알았는데 오히려 반대였다”며 “전당대회 마지막 주를 기점으로 ‘정봉주는 안 된다’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전국으로 퍼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원들의 선택이라면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바른 말을 하면 찍어내는 현재의 상황이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달 20일 제주에서 치러진 첫 번째 지역 경선에서 19.06%로 1위를 기록한 뒤 7월 말까지 선두를 지켰다. 하지만 사석에서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뒷담화’ 논란이 불거진 데 이어 기자회견에서 “이재명의 이름을 팔아 호가호위하는 ‘명팔이’를 잘라내야 한다”고 해명한 것이 강성 지지층 사이 거센 반발을 사면서 결국 당선권에서 밀려났다.
정 전 의원 측은 이 대표가 직접 선거에 개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 전 의원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 대표를 비롯해 ‘경기도 라인’으로 불리는 이 대표 측근들이 ‘특정 후보를 찍어야 한다’며 전화를 돌리거나 전국을 돌아다니며 ‘좌표 찍기’를 했다”며 “이런 활동들이 선거 막판 전국적인 움직임으로 커졌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번 최고위원 선거는 민주당 당원들의 집단 지성에 의한 결과”라며 개입설을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120만 명이 넘는 권리당원들이 전당대회에 참여했는데, 이들이 조직적인 움직임에 넘어가 투표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든 이야기”라고 했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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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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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영원히 정신 못 차리겠구만....조만간 황교안하고 연대할 듯 ㅋㅋㅋ
네, 그게 바로
노무현 대통령께서 강조하셨던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
입니다.
"집 단 지 성"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 직 된 힘'"이다
알것냐
여전히 정신 못차리네... 어휴 ㅡㅡ...
유시민이 그랬죠. '(선거에서) 질때도 잘져야 한다'
다시는 민주당에서
뭐할 생각마라
그게 당원의 마음이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 겁나 웃기네
그게 바로 여론이고 민심이야 ㅂㅅ
떠나라 구시대의 인물이여..
얼탱이가 없네
이정도면 그냥 병이지....병..
허구헌날 당원들의 집단지성 최고라고 아부떨던 놈이 이젠 조직적으로 떨어뜨렸다고? 넌 도저히 안되겠다 걍 꺼져라
요단강 건넌 사람의 말을 귀담을 필요야 없지만 전국적인 조직의 힘이 민주당원의 집단 지성임을 깨닫지 못하는 한 요단강을 다시 건너 올 수 없어. 이제 그만 꺼져줘. 바보야.
제발 꺼지세요.
전국적으로 조직된 움직임! 천원짜리 당원인줄 모르나! 안보일걸 어디에도 있는 공기같은 조직이니까
이젠 진짜 끝이네요. 관심 주는 것도 과분합니다. ㅉㅉㅉ
이제는 봉도사라는 호칭도 아깝다
나이 존나 처먹고 찌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