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엄청 친한 친구가 있다.
그녀는 문대통령 열렬한 팬이고 김어준도 상당히 좋아한다.
나는 지난 대선에 이잼을 좋아하면서 민주당 당원이 된
2년차 권리당원이다.
평소에 대화할때 문대통령에 대한 합리적 비판을 하면
받아들이기에 그래도 합리적인 지지지구나 하고 생각했다.
오늘 전당대회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전현희 안 될까봐
너무 걱정됏었다고 차석해서 너무 기쁘다고 하기에
거기까지는 그려려니 했다.
그런데 그 후에 내가 정봉주 안 되서 너무 기쁘다고 했는데
본인은 정봉주 전현희 뽑앗다고 하기에
내가 이재명 대통령되면 안 된다고 했는데 그래도 뽑았냐고
나는 그 발언 듣고 손절했다고 했는데 나보고 오해란다.
그 발언 맥락을 보지말고 전체를 보면 이해가 간다는데
내가 보지 못 한 맥락이 모지.
아시는 분 설명 좀 해주세요. ㅎㅎ
그녀와의 오랜 우정에 금이 갈거 같다.
그냥 그녀와는 김어준과 문대통령 얘기는 하면 안되겠다.
댓글 14
댓글쓰기어쩌든 이번의 기회로 털공의 몰락이 시작되었으면 합니다
이번에 그의 발언이 크게 먹히지 않은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저는 정치적 동반자였던 친구가 똥파리가 됐습니다. 광화문에서 박끈혜 퇴진을 함께 외쳤던 친구인데...인스타에서 뭘 봤길래...이재명 얘기만 나오면 경기...이제 정치 얘기는 안합니다. ㅜ,.ㅠ
넘 속상하시겠어요,
저는 같은 민주당인데도 생각이 다르니 속상하던데 말입니다.
그 친구도 민주당원입니다. 그냥 똥파리의 길을 걷고 있을 뿐 ㅋㅋ
겸공이 망하면 제일 좋아할 게 국짐 일당들일겁니다. 공과를 비교해도 우리가 그의 몰락을 기원해야할 정도인가요? 누가 그 자리를 대체할겁니까
저는 겸공이 망하라고 하는건 아닙니다.
가스라이팅 하지 말고 올바르게 방송했으면 할 뿐입니다.
잇싸에서 이상호기자까여서 요새안볼텐데 저도 노잼이라 안보고 올만에갓더니 좀전에 털보비판햇더니 기자님까지 까고 아주 지랄낫어요 만명넘게와서 진짜 엔터+정치를 종교교주화로 세뇌시킨 털보가 이렇게 무서운거엿구나싶어요
매주보는 친한 지인둘이 9찍이 됐어요.
총선전까지만해도 윤삳열 욕하는데 한마음 한뜻이었는데.. 총선이후 정치얘기 안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자주보고 친하게 지냅니다.
김어준 너무 믿지말라고 한마디 하긴했는데 귓등으로도 안듣긴하더라구요 ㅎ
그녀에게 그 맥락이 뭔지 설명해 달라 해보세요 ㅎㅎ
눈에 씌인 콩깍지는 남이 어떻게 못하죠.
그게 사랑과 정치의 닮은 점 같습니다.
본인 스스로 콩깍지가 어느순간 벗겨지는 경험을 하는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대화하면 할 수록 시궁창에 들어갈 수도 있을겁니다.
어느 정도 열려있는 사람이라도 그건 쉽지 않더군요.
사랑도 기다림이듯
기다려주시는 수 밖에...
이 상황에도 정봉주 찍었다 하고 전체적인 맥락을 보면 이해가 간다고 하기에
더 이상 정치적인 대화는 안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털천지 신도인가보네요
하... 이재명대권의길이 참 가시밭길이겠구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