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자회견 보니 민주당이 직접 나서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민주당 내 찐 친명 얼마 있다고 그것마저 쳐냅니까?

김지호 실장님 말씀처럼 "장수를 치기 전에 말부터 베어버리겠다"는 전략인가요?

결국 이잼을 민주당에서 고립시키키고 대권에서 밀어내겠다는 게 정봉주의 진의인가요?

그럴 권한과 명분을 누가 줬는데요? 당원들의 동정심에 호소해서 표를 받아보니 당대표라도 된 줄 착각하십니까?

90% 이잼을 지지하는 당원들을 어떻게 척결하겠다는 것인지. 

최고위가 "당 대표 들이받고 칼 꽂아서 날려버리"고 당원들도 분열시켜서 탈당하게 만드는 자리입니까?

당과 당대표와 당원들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자리 아닙니까?

지금도 언론은 "민주당의 암덩어리, 이재명팔이" 등 이잼 악마화를 위한 받아쓰기를 하고 있습니다. 

수박들이 했던 짓을 왜 또 다시 하고 있습니까? 수박 셀프인증입니까?

당원들의 모함에 아프다구요?

이잼을 흔들고 민주당의 시스템을 흔들고 전당대회를 망치고 있는 당신때문에 800만 민주당원들이 더 아픕니다.

정치인의 추악한 이중성에 정치혐오에 빠지려고 합니다. 젊은 세대에게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이재명팔이 갈라치기 세력이 누구인지 당원들이 더 잘 알고 있습니다.

앞에서는 투사인 척 민주당과 이잼을 위하는 척 뒤에서는 온갖 정치협잡질에 당대표를 저격하고 당원들을 모욕하고 당의 통합을 저해하는 "양두구육"의 표본들,

타당 선거운동 해주는 해당행위자들을 척결하는 것이 민주당의 진짜 혁신이고 정풍운동입니다.

<민주당 윤리위에서 정봉주에게 물어야 할 것>

1. 이대표가 전당대회 선거에 개입했다는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라. 

자신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이 이대표가 지나가면서 언급했던 말(김민석 의원은 왜 표가 안 나온 거야?) 때문이라는 구차한 변명은 하지 마라.

확실한 물증도 없이 선거 개입 운운하며 보수언론에 먹잇감을 제공하고 이대표의 명예와 민주당의 품격을 실추시켰다면

이것이야말로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로 본인이 직접 마타도어를 시전하고 있는 것이다.

(bbk 때도 이명박 주가조작 주장 허위사실로 징역을 살았다)

2. 250만 권리당원들이 '이재명 팔이' '갈라치기 세력'이라는 명백한 증거를 제시하라.

공개된 커뮤니티에서 후보들에 대한 정당한 검증과 비판의 과정을  자신에 대한 흑색선전으로 매도하고 당원을 분열세력으로 몰아가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의 건강한 정당 활동과 여론 형성 과정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본인에 대한 조그만 비판도 참지 못하는 제왕적 정치인'의 모습을 몸소 보여주는 것이다.

심지어 대형유튜버들과 한 팀이 되어 선거를 치르는 당신이 조직적 세력으로 타 후보 비방에 골몰하는 갈라치기 세력은 아닌가?

실제 일부 커뮤(클딴잼)에서는 정봉주에 대한 비판 글과 댓글만으로도 활동정지와 강퇴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3. 대구 경선 이후 기자들과 나눈 대화 및 박원석과의 통화 내용 전문을 공개하라.

언론인들을 모아 당대표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저격하는 것은 그것이 비록 사담이자 비공개의 형식이라 하더라도

민주당 최고위 후보로서 품격을 떨어뜨리고 민주당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임에 분명하다. 

더욱이 당대표의 선거 개입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의견을 피력하며 방송과 유튜브에서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은

당원들의 알 권리를 저해하는 것이며 민주적인 선거를 위협하는 일이다. 

4. 폭력 전과에 대한 미기입 사항

민주당 당헌 당규에는 벌금 100만원 이상의 전과에 대해서는 선출직 후보 출마 자격이 제한되어 있다.

정봉주는 가정폭력 벌금 50만원, 조계종 여신도 폭행 벌금 70만원은 기재하지 않았다.

차후 민주당은 벌금 유무와 상관없이 폭력전과는 입후보 제한된다는 더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마련해야 한다.

5. 민주당 시스템 공천의 무력화와 정당인, 정치인으로서의 자질 부족

정치인이 한번 실수하고 회생의 기회를 잡지 못하는 것은 불운이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실수를 반복한다면 그것은 정치인으로서의 자질의 문제이고 품성의 문제인 것이다.

열린민주당 총선 전날 라이브 중 막말과 욕설, 조폭 나와바리, 목침지뢰 막말, 사과 거짓말, 갑질 논란, 이번 당대표 저격과 후보 간 비방 등등 

매번 지속되는 실수와 막말은 정치인으로서의 자질 부족을 드러낼 뿐이다.

민주당의 외연확장에도 도움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적들의 공격 빌미가 된다.

정치인은 정당의 주인인 당원들과 함께 건강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대리인이자 조력자일 뿐이다.

당원들 위에 군림하려는 정치인, 폭력과 욕설로 상대방을 공격하는 투사형 정치인은 이제 더 이상 발 붙일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또한 그 공격이 적과 외부가 아닌 당 내부를 향하는 비수가 될 때에는 당원과 당이 힘을 모아 단호하게 차단해야 할 필요가 있다.

두 번의 기자회견 모두 적을 향한 공격이 아닌 민주당 내부를 향한 검증되지 않은 사안에 대한 악의적 공격이었다.

총선에서 자신의 실언과 잘못으로 공천 취소가 되었다면 당의 결정에 승복하고 자중해도 모자랄 판에

최고위 선거에 나와 분란을 조장하고도 최고위에 선출된다면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은 무력화될 것이며 당원중심주의의 개혁도 의미가 퇴색해질 것이다.

이러한 선례는 향후 당지도부와 시스템 공천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 지선에서의 파행과 대권 가도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