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똥파리라는 표현을 썼다고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고 8월 26일 선고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래 내용 참조하셔서 만약 동의를 하신다면 탄원서 연명에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똥파리>라는 용어도 이동형 작가가 창시자이니 그리고 이곳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표현이니 많은 분들의 참여 기대합니다.

본 글은 몇 번 끌어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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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파리, 모욕죄> 형사사건, 탄원서 연명

본 사건은 지난 대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본인 포함 가족이 투표를 하지 않았다고 자랑스럽게 방송에서 이야기 한 모 유튜버에게 내가 <똥파리>라 했다고 모욕죄로 고소했고 약식명령이 나온 것을 내가 정식재판으로 청구한 형사사건이다. 즉 내가 피고인이다.

왜냐하면 이 사건을 내가 벌금을 내고 종료해 버린다면 앞으로 이재명 지지자들은 심각한 표현의 자유를 침해받고 이재명을 비토하는 일명 똥파리 세력들은 더욱 기승을 펼칠 것이기 때문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똥파리>라는 표현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지만 당시 경기도지사 후보였던 이재명 후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상대방 후보 남경필 후보를 지지한 유권자들을 지칭 및 비난하는 것에서 유래된 정치적 신조어다. 이들은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도 역시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상대방 후보 윤석열을 지지하거나 혹은 투표를 포기하는 행위나 독려로 이어졌고 그 결과 이재명 후보는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0.73%라는 근소한 차이로 낙선했다.

<똥파리>라는 표현은 정치적 신조어로 민주당의 집권을 지지하는 당원들에게는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담겨있다. 같은 당원 혹은 민주당지지자이나 배신을 한 자들에 대한 비난의 감정이 담겨있는 표현으로 만약 신조어의 의미대로 정말 남경필, 윤석열을 찍거나 혹은 투표를 포기한 사람이 어떤 모욕감을 느낀다면 그것은 <똥파리>라는 표현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배신의 행위에 대한 자괴감에서 비롯된 모욕감일 가능성이 높다. 적어도 민주당의 지지자들에게는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용어이기 때문이다.

당적을 수시로 옮기는 정치인을 <철새>라고 표현하고 민주당 소속의 정치인이지만 정치적 스탠스가 국민의힘과 유시하다면 <수박>이라고 지칭한다. 모욕감을 느낀다면 부끄러운 진실이기 때문이지 표현 자체의 문제가 아니다. 만약 본 사건이 유죄 판결이 나온다면 <철새> <수박> 등 정치적 신조어에 대해서도 불편한 이들의 고소가 난무할 것이고 헌법에서 보장된 표현의 자유는 상당히 후퇴할 가능성이 높다.

<똥파리>라는 표현이 모욕죄가 되는 것이 합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는 이재명 지지자들께서는 아래 구글폼을 통한 탄원서 연명에 동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https://forms.gle/3zLNxgCzzUFyK4B8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