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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8.07 10:49  (수정 08.0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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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5831307

난 정치를 처음 접한게 우리 아버지부터였다 .

 

정치하신다고 평화민주당에 입당하시고 출마까지 하셨다 물론 구의원 시의원이었지만

하지만 결과적으로 다 떨어지셨다 그 당시 어머님은 엄청나게 고생하셨다

없는 살림에 출마를 하니 집문서도 지키지 못했다....

 

그렇게 그 시절 아버님을 통해 정치라는걸 아주 나쁜 것이라고 배웠다

그리고 절대 정치는 쳐다도 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노무현이라는 정치인을 만났다 물론 TV에서 말이다

약간의 호기심 반으로 지켜보기만 했다 정치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 후 대통령 선거가 시작됐고 처음으로 노무현이라는 후보에게 첫 투표를 했다

그전까지는 하지도 않았다 아니 선거날은 그냥 휴무일 이었다....

그리고 뭔가 뿌듯한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노무현대통령의 앞길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내가 처음 뽑은 대통령이 공격당하는게 너무 못마땅했고 그때부터 댓글을 쓰고 내 의견을 표출하기 시작했다..

 

그게 정치에 참여하기 시작한 시발점이었던거 같다.... 그리고 고노무현대통령님이 생을 마감하실때

처음 마음의 빚이라는 단어는 몰랐지만 죄송했다.... 지켜드리지 못했다는 내가 처음 뽑은 대통령을 지켜드리지 못했다는

생각에 너무나 미안했다......그때는 몰랐지만 그게 마음에 빚이었는지 모른다....

 

서론이 길었지만 그 이후 이명박 박근혜를 거쳐 정치에 대한 댓글작성과 비토로 그렇게 이명박근혜정부를 비난하며

세월을 보냈으며 국짐당계열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혐오하면 살아왔다.......

 

그렇게 다시 내 손으로 뽑은 문재인대통령이 당선되니 고노무현대통령님에 대한 마음의 빚이 청산되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조국이라는 인물이 나타나고....이후 윤석열에 의해 조국이 픽박받는 모습을 보고 처음에는 분노했지만.....

 

그게 조국에 대한 미음에 빚은 아니었다...... 그냥 문재인이 등용한 인물을 공격한다는거에 대해 분노한것이지

마음에 빚은 아니었다.... 그건 확실하다.. 내가 왜 조국에게 마음에 빚을 져야하나 싶었다.

 

그 사람이 나한테 밥을 한번 사준적 없고 내가 그를 국회의원으로 뽑은적도 없기 때문이다....

아마도 조국에 대한 마음에 빚은 문재인이 그런 발언을 했기 때문에 가스라이팅 당한거 같기도 하다...

문 대통령, 윤석열에 신뢰·경고…"조국에 마음의 빚"   이런 기사의 제목이 남아있다..

https://www.ob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97108

 

이게 아마도 나에게 마음에 빚이라는 문신을 새겨놨는지도 모른다...

 

오늘 김두일 작가님 방송을 듣고 다시 한번생각해보니

난 그 누구에게도 마음의 빚이 없다 그 어떤 정치인에게도 마음에 빚은 없다.

 

이재명대표는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을 잘 이끌어 주고 잘 만들어 줄꺼 같아 지지하는거다

그사람의 능력을 보고 지지하는거지 마음의 빚이 있어서 지지하는건 결코 아니다...

 

고로 정봉주에게도 절대 마음의에빚은 없다.

그리고 정봉주에 대한 동정심으로 본선에 올라갈수 있게 처음 투표해준걸로 끝냈다

두번은 없을 뿐이다...

여러분들도 마음에 빚 이라는 단어에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진정한 마음에 빚은 부모님들에게 지시기 바랍니다.....

전 저의 어머님께 너무나 큰 마음에 빚을 지금도 지고 있습니다.... 미안합니다 어머니....

 

글이 길었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과 이야기이며, 너무 깊이 빠지지 않으셔도 됩니다.

 

결론 정치인에 대한 마음에 빚은 없다. 그 정치인의 능력을 보고 지지하면 된다....

굥핵관-->굥짜장

변경이유.....

질려서..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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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07 11:05
    베스트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굥짜장 작성자
    2024.08.07 11:08
    베스트
    @very-red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4.08.07 11:27  (수정 08.07 11:27)
    베스트

    한국양궁 금메달 5개 딸때  남자 개인전에서 미국 아재랑 명승부 펼칠때 말이야. 

    한국인들은 당연하게 김우진을 응원 하겠지만, 다수의 관중들은 미국인을 응원했다. 

    한국이 너무 압도적인 강자이기 때문이니까 말이야. 

     

    그 관중들은 미국인 아재 한테 마음이 빚이 있어서 그랬냐??

     

    마음의 빚이 별게 아니냐. 

     

    그냥 얻어 터지고 있는거 보고 열심히 했는데 잘 안되고 좌절 했다가 다시 일어서고 그런거 보면서 같이 응원해 주고 싶고 그런거야. 

     

    조국이 그랬고 정봉주도 그렇게 보는 이들도 있을 수 있는거지..

     

    아닌데?? 빚진거 없는데.. 이래봐야. .그렇게 생각하는 남을 설득 할 수 있겠냐?

     

  • 굥짜장 작성자
    2024.08.07 11:32
    베스트
    @니르바나

    네 제 개인적인 빚은 부모님 말고는 없다 이말이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