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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이상만
EastSideStory
2024.08.0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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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5805670

생각나는 고딩때 담임샘의 야그가 있어.

고2때였나 담임샘이 예전 자기 동료이야기를 해줬어.

 

그 동료샘이 담임을 맡았던 반에 공부를 억수로 잘하는 전교1등 머시마가 있었는데 지삐 모르더라는거야.

공부만 잘하고 인성은 개차반이였나봐.

단체생활에서 각자 맡은 일을 해야 하는데 매번 지는 쏙 빠져서

다른 학우들이 걔 해야하는 일(청소등등)을 메꿔줘서 

같은 반 친구들에게 민폐였나봐.

 

그래서 생기부에 딱 한줄 적어놨대.

 

아 영 파임.

 

나중에 그애가 육사인지 공사인지 지원하는데

생기부에 적힌 아 영 파임 그거땜에 서울사람들은 뭔말인지 몰라

학교에 전화와서 물었다함.

 

말 그대로 영 파이다 

영~~~~ 안좋다 뭐 그렇게 설명을 했고

걔는 육사인지 공사인지 떨어져서

걔 부모님이 난리난리난리를 쳤다고.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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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0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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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다라는 용어를 생기부에 .... ^^;;;

  • 2024.08.05 10:06
    베스트

    하하하.  파이다 오랫만에 들어봐요. 인성이 깊게 파인 아이.

  • 2024.08.05 10:13
    베스트

    영어인 줄ㅋㅋㅋ

    요새는 생기부 한줄한줄 너무 중요함ㅠ

  • 2024.08.0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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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4 다 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