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는 고딩때 담임샘의 야그가 있어.
고2때였나 담임샘이 예전 자기 동료이야기를 해줬어.
그 동료샘이 담임을 맡았던 반에 공부를 억수로 잘하는 전교1등 머시마가 있었는데 지삐 모르더라는거야.
공부만 잘하고 인성은 개차반이였나봐.
단체생활에서 각자 맡은 일을 해야 하는데 매번 지는 쏙 빠져서
다른 학우들이 걔 해야하는 일(청소등등)을 메꿔줘서
같은 반 친구들에게 민폐였나봐.
그래서 생기부에 딱 한줄 적어놨대.
아 영 파임.
나중에 그애가 육사인지 공사인지 지원하는데
생기부에 적힌 아 영 파임 그거땜에 서울사람들은 뭔말인지 몰라
학교에 전화와서 물었다함.
말 그대로 영 파이다
영~~~~ 안좋다 뭐 그렇게 설명을 했고
걔는 육사인지 공사인지 떨어져서
걔 부모님이 난리난리난리를 쳤다고.
댓글 4
댓글쓰기파이다라는 용어를 생기부에 .... ^^;;;
하하하. 파이다 오랫만에 들어봐요. 인성이 깊게 파인 아이.
영어인 줄ㅋㅋㅋ
요새는 생기부 한줄한줄 너무 중요함ㅠ
0=3.14 다 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