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싸
모든글
인기글
정치인기글
유머게시판
자유게시판
정치/시사
라이프
19이상만
EastSideStory
2024.08.03 13:28  (수정 08.03 15:40)
401
18
https://itssa.co.kr/15783982

이 글은 내 관성적 게으름을 고백하는 글이다.

뉴스에 트랜스젠더 이야긴 없고, 'XY염색체'만 떠들길래, 알아봤다.

 

2024_08_03_12_53_11.jpg

 

이마네 칼리프는 유전 장애인이다. 
태어날 때부터 안드로겐 무감응 증후군(Androgen Insensitivity Syndrome : AIS)이란 유전병을 앓고 있었다.

AIS는 10만명당 2, 5명 발생하고, 생식기는 양쪽 모두 있지만 기능은 없다.

 

즉, 그녀는 태어날때부터 남성호르몬이 많은 여자였다.
2019년 캐스터 세메냐가 AIS로 확인되기 전까지, XY염색체를 보유한 선수는 항상 메달을 박탈하는 것이 일반적이였다. AIS 판정 이후 IOC는 이 질환을 가진 사람의 출전을 허용하게 되었고, 이마네 칼리프의 출전은 IOC로부터 허가 받은 규정대로였다.

 

IOC는 이마네 칼리프의 서류상 '여성'에 대해 판단할 근거와 규정, 혹은 토의의 과정이 없으니 그냥 서류상 여성을 인정한듯 하다. 게다가, 파리 올림픽의 모토가 '다양성' 아니던가..

 

결국, 그녀의 XY염색체에 대한 문제는, PC주의나 트랜스젠더, 공정의 문제가 아니라, 유전학,  인본주의, 휴머니즘에 대한 토론의 문제였다.

 

힘있는 사람, 기관들이 토론하지 않고 판단을 미루니, 시민들은 공정성 시비로 또 성별갈등으로 다투고, 피해를 입게 된다.

 

난 유전병을 앓는 이마네 칼리프가 올림픽에 출전한 게 옳은지, 그른지 아직 판단 할 수 없다.

 

이제부터 그 고민을 해 볼 참이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051199

 

이 글의 분류는 - 자 괴 감 - 입니다.

나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민주주의를 옹호할 것이며, 시민의 조직된 힘을 믿습니다. 노무현의 시대가 반드시 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시대에 참여하기를 열망합니다. '추천, 세상을 바꿀 사소한 연대'  

댓글 5

댓글쓰기
  • 2024.08.03 13:31
    베스트

    엥??? 진짜 기레기들의 장난질이었네

    트렌스젠더가 아니잔아.... ..

    와.. 또 속...

  • 2024.08.03 13:36
    베스트

    ioc가 면밀하게 검토를 안한 결과에요

     

    굉장히 특수한 경우인데,  판단을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니까 그냥 서류상으로는 여성으로 나와있고

     

    공정한 경기가 되었어야 했는데, 이번 프랑스 올림픽의 모토가 그놈의 pc한 다양성이니 참..

     

     

  • 노공2️⃣산 작성자
    2024.08.03 13:40  (수정 08.03 13:46)
    베스트
    @만두찐빵

    역시 잘 아는 분이 계셨군요.

    전 그걸 모르고 있어, 분노하다가.. 찾아보고 깨닫고선 부끄러움에 쓴 글입니다.

  • 2024.08.03 13:46
    베스트

    그 이전에 iba인가 하는 복싱기구에서 저 선수를 기권패 시켜가지고 올림픽 못나올뻔함 근데  ioc에서 그 복싱기구를 허가취소해버리고 저 선수를 출전시킴

    어찌되건 성별정정을 통한 그런게 아니라 유전적으로 그런거라서 ioc가 판단하기엔 괜찮다고 본듯

  • 2024.08.03 14:01
    베스트

    답 알거 같아요. 남성도란스. 여성도란스. 염색체장애 등등 성별과 질병을 나누어서 올림픽 열어주면 되죠. 현실적으로 가능한지는 이제부터 고민해봐야겠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