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훨씬 전부터 요산수치가 정상범위를 초과하여 꽤 높았음
의사가 경고했지만, 30대 젊은 시절에 별 탈 없는 거 같아서 니나노~~~
인생은 직진이야~~~ 니나노
10여 년이 지나도 별 일 없는 거 같아 40대 일 때도 경고 무시하고 일주일에 3,4번 씩 만취하기도 했음
7년 여 전에는 드디어 끔찍한 요로결석 발생
- 나중에 알았는데 요로결석, 신장결석, 통풍은 다 같은 거라고 함(류마티스내과 주치의 썰)
재작년에는 드디어 기억하고 싶지 않은 통풍발작 발생
- 이것도 끔찍한 고통이지만, 그래도 요로결석 보다는 좀 나은 듯 ㅎㅎㅎ
며칠 전에 검사결과 받으러 내과에 갔더니
- 신장수치가 안 좋습니다. 또래들 신장수치 보다 약간 안 좋다고
- 크레아틴 1.07, 사구체여과율 85
- 상당히 우울했음
- 근데 11년 전 검사결과를 봤더니 그 때도 사구체여과율 85,
- 1년 전 검사결과를 봤더니 그 땐 사구체여과율 90ㅋㅋㅋㅋ
- 신장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수치 경계값이 90이라고 함
- 대체 뭐여.... 난 오래 전부터 신장이 좀 헬렐레~ 했는데 그냥 그대로네? 흐미...
- 먹지 말라는 음식들을 적어 줌
나의 끊임 없는 고민과 선택의 어려움
1. 단백질 섭취 - 통풍 때문에 많이 먹지 말 것 당부 받음
2. 지방 - 콜레스테롤 때문에 적게 먹어야지 생각함 (총 콜레스테롤 및 LDL 수치 모두 정상임)
3. 탄수화물 - 당뇨 때문에 적게 먹어야지 생각함 (현재 당뇨 없음)
4. 단 음식 - 역시 당뇨 때문에 적게 먹어야지 생각함
ㅅㅂ 그러고 보니까 통풍 환자는 뭐 다 조심해야되네? 시발 거 인생 쉽지 않구만 ㅎㅎㅎㅎㅎㅎ
요산수치 정상이고, 단백뇨 없다고 해서 신장 이상 없다고 착각하면 안 되다고 주치의가 엄청 겁을 주더만 흐미~~
통풍환자 입싸님들은 어뗘??
댓글 6
댓글쓰기아이구 고생하시네요. 식단 조절 잘 하셔서 좋아지시길 바래요.
근데 신장은 개선은 안 되는 기관이라고 합디다. 뭐 현상 유지만 되길 바래야죠. ㅎㅎ
그렇군요. 더 안 나빠지시도록 잘 관리 하세요.
신장은 관리 잘해야해요 ㅠ 한번 박살나면... ㅠㅠㅠㅠ 돌이킬 수 없더라구요 ㅠㅠ
누구 경험인가요?
타트체리, 체리, 레몬수, 피페린 먹는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