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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7.28 00:03  (수정 07.28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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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5690862

어려서 듣던 유명한 말 중

'칼로 수술을 해 사람을 살리고, 같은 칼로 사람을 죽인다'

는 글이 있긴 했지.

내 기준 수술칼과 식칼은 전혀 다른 칼이라 공감이 안되길래 바꾼게 이 문장.

같은 칼로 누군 고기를 썰고, 누군 사람을 해한다.

 

이 말을 하는 이유는, 동일인에 대해 올라온 두개의 인기글 때문이야.

2024_07_27_23_45_57.jpg

 

둘은 모두 같은 유투브의 동일인이 발언한 동일한 문장을 대상으로 삼고 있지만,

글의 주제는 완벽히 상이하지. 

 

난 내가 전하는 글이나 정보가, 사실과 상이할 경우 누군가 인생을 망칠 수 있단 생각이 먼저 드는 사람이라

내게 들어온 첩보나 이야기들의 진위가 파악되기 전까진, 교차검증이 완료되기 전까진 

최대한 자제하는 편인데, 유투브가 활성화 된 요즘은 안그런 경우가 많더라고..

 

뭔가 첩보를 듣고 최초로 이야기 하고 전하는거, 이거 [단독], [일보], [최초], [긴급] 

이런 제목들 어디서 많이 본거 같지 않아? 

레거시 미디어라는 지류 언론들과, 공중파 말고 이런 애도 있어.

2024_07_27_23_56_01.jpg

 

대중의 관심도가 높을때, 검색량이 많을때 누가 먼저 영상을 올리느냐로 수익이 결정나는 유투버라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그런데, 수입이 걸린것도 아닌 잇싸인들이 뭐 급할게 있겠어.

헬마에게 사실관계 틀린거, 부족한게 드러나 이슈 유투바가 된 저 사람처럼 그렇진 말았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어.

 

커뮤니티 하다 보면 실수 할 수도 있고,

잘못된 정보에 호들갑 떨 수도 있겠지만..

사실관계가 명확해 질때까지 말을 아껴보고, 

잘못 전한, 오류가 밝혀진, 사실관계가 틀린 내용은

스스로 수정하는 용기가 있었으면 해.

 

다 밝혀진 후에도, 내 말이 맞다아!!! 고집하면 !@%%$#^!!(심한욕)

다들 알듯  '사과는 진짜 어른'이 하는 거니까.

 

덧, '난 이렇게 잘난 인간이다'가 주제가 아니라, '사실관계가 파악 될 때까지 잠잠히 기다려 보는 자세가 좋아요' 입니다.

 

 

이 글의 분류는 - 쓰다가 출석체크 늦은걸 깨달은 사람의 급마무리 - 입니다.

나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민주주의를 옹호할 것이며, 시민의 조직된 힘을 믿습니다. 노무현의 시대가 반드시 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시대에 참여하기를 열망합니다. '추천, 세상을 바꿀 사소한 연대'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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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2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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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성합니다;

  • 2024.07.28 00:07
    베스트

    출첵요정까지 했는데 본인이 출첵 못한 사람이라구요? 설마...

  • 노공2️⃣산 작성자
    2024.07.2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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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대

    출첵 1위는 한번쯤 해보고 싶은데, 글 쓰다 늦었단 소리입니다. 

  • 2024.07.28 00:07
    베스트

    성재준 ㅋㅋ 헬마가 주구장창 까던  애들 중 거의 2순위 였는데 ㅋ  아직도 살아 유툽을 하다니 대단하다 

  • 2024.07.2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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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합니다

  • 2024.07.28 00:14  (수정 07.28 00:30)
    베스트

    윗글은 봤는데 아래 글  궁금 

    더쿠글 가져오신거네요

  • 2024.07.28 00:15  (수정 07.28 00:18)
    베스트

    스스로 부끄럽네요^^

    제 글이 누군가에게는 불편함과

     니가 먼데라는 인식을 주기도 하니까

  • 2024.07.28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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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우 공감합니다.

  • 2024.07.28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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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옳은 말씀임.

  • 2024.07.28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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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 2024.07.2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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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춧. 그리고 반성.